전 경주시의원 장동호,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보수 강세 경주 지역에 적잖은 파장 예고
경주시의원 출신 장동호 전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절차 진행 중이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보수세가 강한 경주 지역에서의 이 같은 행보는 지역 정가에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 전 의원의 입당 사실과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 선언을 전했다.장 전 의원은 제7대, 제8대 경주시의원을 역임한 인물로, 현재는 영농조합법인 ‘신다산’의 대표로 활동 중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그가 보수 성향이 강한 경주시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데 대해 적잖은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현역 지방 정치 경험과 지역 기반을 갖춘 인사의 이탈은 이번 선거에 상징적인 의미를 더한다는 분석이 나온다.한영태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장은 “장 전 의원의 입당과 지지 선언은 보수세가 강한 경주에서 매우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전 의원의 이탈이 지역 정당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행보를 계기로 보수 강세 지역에서도 지지세 확장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