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안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촘촘복지단’(공공위원장 황훈, 민간위원장 장용득)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본격화한다.
협의체는 5월부터 지역 내 고령자 및 중증장애인 17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전등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수동 조작 전등을 리모컨으로 쉽게 켜고 끌 수 있는 스마트전등으로 교체해, 생활 편의는 물론 야간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특히, 이 사업은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에너지 절감 효과와 화재 위험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가구는 협의체 위원과 맞춤형복지팀이 직접 방문해 발굴했으며, 전등 설치는 협의체 위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고 있다.장용득 민간위원장은 “취약계층 이웃들이 보다 밝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민 복지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수희 북경주행정복지센터 민원복지과장도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이번 전등 교체가 생활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에 모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