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항 개항 100주년, 감포초 24회 동문들 고향 사랑 다짐”감포초 입학 60주년 기념 동기회 성료     경주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감포초등학교 24회 동문들이 입학 6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동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1일 감포초등학교 동산일원에서 열렸으며,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모인 동문들은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나누며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동기회는 단순한 재회의 자리를 넘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의미 있는 행보로 주목받았다. 동문들은 오는 6월7일~8일 예정된 제4회 감포항 가자미 축제를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경주 감포 바다의 아름다움과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을 공식 결의했다. 특히 감포항 개항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맥락 속에서, 동문들은 감포의 정체성을 함께 되새기고 미래를 향한 지역 공동체의 발전 의지를 모았다.     기념식에서는 동문들의 뜻을 담아 기념식수와 표지석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감포의 바람과 햇살을 머금은 장소에 심어진 나무는, 지난 60년의 추억과 미래의 약속을 동시에 상징하며 동문들의 단단한 유대를 드러냈다.이날 행사에는 이채우 감포읍장을 비롯해 오상도 경주시의원, 정인철 감포발전협의회장, 고하근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 기관 및 단체장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동문들의 고향 사랑과 실천 의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 평가했다.     감포초 60주년 기념 동기회 임동민회장은 “우리는 감포에서 자라난 세대로서, 고향의 현재와 미래를 외면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와 특산물 홍보에 앞장서며 실질적인 지역 기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감포항은 1924년 개항 이후 동해안 어업과 유통의 거점으로 성장해왔으며, 최근에는 가자미 축제 등을 통해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지역과 역사를 함께해온 감포초 동문들의 귀환은 감포항 100주년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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