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 보상과 박소현] 매년 맞이하는 호국보훈의 달이지만 아들을 군에 보낸 지 100일도 채 되지 않은 시기에 맞는 올해 6월 6일 현충일은 여느 때와는 다름이 느껴진다.한창 꽃피울 나이 20대, 아직은 소년 같은 그 모습으로 조국을 지키고자 나선 이들의 피 끓는 고통과 아픔, 어려운 시대적 상황에서도 조국을 위해 목숨도 아깝게 여기지 않고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의 모습이 떠오른다.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며, 6월 6일은 제70회 현충일이다. 각 가정과 기관에서는 국기를 조기(弔旗)로 게양하고, 이날만은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호국 정신을 추모해야 한다. 현충일은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그 유가족을 위로하고 국민 각자가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해야 할 사명을 새롭게 하고 국민 전체의 화합을 다지는 애국심을 기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역사적으로 우리나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 늘 슬기롭게 헤쳐 나갔다. 지금의 우리는 호국보훈의식을 가지고 우리 세대뿐 아니라 이어질 다음 세대들에게 현충일의 의미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참여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올해 6월 6일 현충일에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존경을 표하며, 10시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지는 시간에 맞춰 묵념하고 영웅들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