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관광기념품, 회원사 자력으로 판로 개척…직접 매장 운영 지역 관광기념품 활성화 위해 협의회가 나섰다
경주시관광기념품협의회(회장, 전선이)는 지역 관광기념품 산업의 자생력 확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직접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이는 오랜 기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회원사들이 실질적인 해법을 찾기 위한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보여진다.관내 기념품 제작 업체들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회원사 자력으로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하고 의욕이 강한 회원사들의 주축으로 해서 현재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이 매장은 경주를 방문하는 내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지역 특색이 담긴 기념품을 직접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협의회 측은 매년 열리는 ‘경주관광기념품 공모전’에 회원사들이 지속적으로 출품하고 있지만, 수상 이후 실질적인 유통 경로 확보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는 현실을 지적했다.이에 따라 협의회는 단순한 전시와 수상에 그치지 않고, 기념품 제작자들의 창작 활동이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설 판매처 마련에 직접 나섰다. 해당 매장은 경주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지역 고유의 문화를 담은 기념품을 소개하며, 관광 소비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 관광객의 유입이 늘면서 전통 공예품, 현대 감각의 디자인 소품 등 다양한 상품들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경주시관광기념품협의회 전선이회장은 “회원사들이 오랜 시간 공들여 개발한 제품이 실제 소비자와 만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매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품질 높은 관광기념품을 지속 발굴하고, 경주 고유의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한 소상공인 생태계 구축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