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주발전협의회,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초청 간담회 개최중저준위방폐장 유치 20주년 맞아 지원 실적 및 향후 계획 공유
(사)경주발전협의회는 지난 10일 더케이호텔에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조성돈 이사장을 초청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특별법 제정에 따른 지역의 역할과 향후 과제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이번 자리는 최근 발표된 ‘고준위방폐물 특별법안’의 주요 내용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지역민들과 향후 있을 시행령 제정을 앞두고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소통을 통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서는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유치 20주년을 맞이한 경주에 대한 공단의 그간 지원 실적과 향후 계획도 함께 논의했다. 조성돈 이사장은 지난 20년간의 시설 운영 성과와 함께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인프라 구축 사례 등을 소개하며 지역과의 지속적 협력을 강조했다.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준위방폐물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참석자들은 지역민의 역할 확대 필요성과 함께 이해 충돌 가능성에 대한 현실적인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조 이사장은 “법안의 추진 과정에서 지역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고, 상생을 위한 소통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간담회 참석자들은 고준위방폐물 관리의 투명성 확보와 지역 의견 반영, 안전한 처분 정책 수립이 핵심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사)경주발전협의회는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정부, 관련 기관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의 소통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