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중부동발전협의회(회장 전성환)가 주최하고 중부동청년회(회장 김영태)와 중부동청년연합동우회(회장 김대동)가 공동 주관하는 ‘제26회 노동노서고분군 고유제’가 22일 노동노서고분군(금관총 서편)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고유제는 다가오는 중부동 통합을 앞두고 지역민들이 과거의 소중한 발자취를 되새기며 한마음으로 중부동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특히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함께 국태민안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이날 행사는 ▲중부동 추억 사진전 및 소원지 게첩 ▲화합 윷놀이 한마당 ▲노동노서고분군 고유제 ▲중부동 추억 및 도약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고유제에서는 경주문화원장 박임관의 유래 설명과 함께 혼불 점화, 초헌관(백수활), 아헌관(박현우), 종헌관(이혜련)의 전통 의례가 엄숙하게 봉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중부동 심포지엄에는 옛 동장 및 단체장들이 참석해 중부동의 옛 추억을 공유하고, 동 통합에 따른 새로운 도약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행사 후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전성환 중부동발전협의회장은 “이번 고유제를 통해 지역민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양시키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혜련 중부동장은 “이번 행사가 중부동의 소중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화합하고 발전하는 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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