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심도있게 조명하는 ‘2025 신라학 강좌’를 운영한다.
신라학 강좌는 박물관이 소장한 명품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신라 문화유산의 진수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월 재개관하는 월지관과 11월에 개최하는 ‘금관 특별전’을 기념하여, 월지 출토 문화유산과 신라의 황금 문화유산에 대한 특별 강의도 마련하였다.
신라학 강좌는 7월 2일, 월지관 재개관을 담당한 이현태 학예연구사의 ‘안압지에서 동궁과 월지로’를 시작으로, 12월 17일까지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에 총 9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단순한 문화유산 소개를 넘어, 각 분야 전문가들의 독자적인 연구 성과와 차별화된 시각으로 문화유산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함께 조망한다. 참가자들은 국립경주박물관의 명품 문화유산들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강의 당일 국립경주박물관 미술관 강당에서 현장 접수(선착순 100명) 가능하다. 강의자료는 매 회 무료로 배포하며, 국립경주박물관 블로그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올해 신라학 강좌를 통해 신라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가까이 다가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재개관하는 월지관과 금관 특별전과 연계된 강의를 통해 새로운 전시를 미리 경험하고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 강좌 일부를 토대로 내년에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로 발간할 예정인데, 이 시리즈는 경주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전시물을 조금 더 자세하고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