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황영애)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인문도시사업단(단장 홍은숙)과 지난 1월 업무협약을 맺고 ‘경주 공감문화 상생플랫폼 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2025학년도 상반기에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인문 지식과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운영된 ‘초중고 찾아가는 인문강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상반기 진행한 인문 강좌는 경주 관내 6개 학교, 총 44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신라의 역사와 신화, 경주의 문화유산, 철학과 문학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인문 분야를 아우르며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강의에 참여한 경주여자중학교 학생은 “경주와 신라의 설화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었고, 지금 살고 있는 이 지역이 얼마나 귀중한 문화유산을 지닌 곳인지 다시금 느꼈다.”고 전했다.홍은숙 단장은 “인문강좌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인문학적으로 배우고 스스로의 삶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문학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황영애 교육장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인문학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인문학 강좌가 학교로 찾아가 경주 학생들의 인문학 상상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