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디자인고등학교(교장 김말분)는 12월 17일(목) 2차로 경주시립 노인전문요양병원을 방문하여 효를 실천하는 봉사 활동을 실시하였다.
본교의 ‘함께하는 유네스코반’학생들은 학교 인근에 위치한 경주시립노인요양병원을 방문하여 봉사 활동을 하였다. 지난 1년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온‘함께하는 유네스코반’학생들은 지난 달 1차 사회복지기관 방문 봉사활동에 이어, 두 번째로 경주시립노인요양병원을 방문하여 정성껏 준비한 물품을 전달하고, 병원 내 식당의 유리창 청소와 웃음을 드리는 노래 부르기 등의 재능 기부를 통해 봉사와 효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한 2학년 공예디자인반 김규리 학생은 “병원내 식당의 식당 유리창을 닦을 때 힘이 많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유리창을 닦으면서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깨끗한 환경에서 식사를 하시겠구나라고 생각하니 힘이 났어요. 그리고 우리들과 함께 노래를 하면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오늘부터 우리 할머니께도 잘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하였다. 지도교사 이필기 선생님은 “오늘의 우리 학생들의 땀흘리는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소외된 노인들을 찾아가 스스로 효를 실천하면서 주위의 이웃을 돌아보고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하였다.
김말분 교장 선생님께서는 “오늘 본교 유네스코반 학생들의 이러한 봉사는 이웃 어르신들께 효를 실천하는 수업의 연장으로, 우리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봉사를 실천하는 시간을 자주 마련할 것이다.”고 격려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