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전 SK감독이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경주고등학교(교장 도정근)를 방문해 야구부 학생들에게 야구기능훈련과 특강을 통한 재능기부활동을 하였다. 이만수 감독은 현재 KBO 육성위원과 라오스 지원팀 초대 감독을 겸하고 있다.이만수 감독은 지난해 11월부터 대구-경북지역 소도시의 리틀야구, 중·고·대학 등을 찾아다니며 재능기부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주고, 경주중, 흥무초, 리틀야구단 선수들 및 감독 코치 총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경주고 운동장에서 직접 야구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하였다. 16일 저녁 7시에는 경주고 강당에서 120여명의 경주지역 초중고 야구선수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야구선수의 미래 설계와 정신교육을 중심으로 1시간 30분간의 특강을 실시하였다.
이 감독은 "저의 재능기부가 야구뿐만 아니라 전 스포츠계에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감독은 재능기부와 함께 내년 1월29일부터 31일까지 라오스에서 `제2회 한국-라오스 친선 야구대회`도 개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