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 이하 원안위)는 북한 핵실험(‘16.1.6.) 이후 기류분석을 바탕으로 동해 해상에서 방사성핵종에 대하여 총 5차례에 걸쳐 12시간 간격으로 연속 포집․분석한 결과, 제논 133(133Xe)이 0.27~0.31밀리베크렐((mBq)/m3)이 검출되었으나, 다른 방사성 제논 동위원소(135Xe, 131mXe, 133mXe)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제논133 분석결과) 1차 : 0.30 mBq/m3, 2차 : 0.27 mBq/m3, 3차 : 0.31 mBq/m3 4차 : 미검출, 5차 : 미검출원안위는 지금까지 탐지결과를 종합해 볼 때, 어떤 종류의 핵실험인지에 대하여 판단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 핵실험 유형은 4종의 제논 동위원소(133Xe, 135Xe, 131mXe, 133mXe)간 비율로 평가하며, 탐지된 133Xe의 농도는 육상 두 곳에 설치된 고정식 방사성 제논탐지기의 평상시 검출 수준과 유사함
향후에도 원안위는 육상 두 곳에 설치된 고정식 방사성 제논 탐지기를 통해 지속적인 감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전국에 설치된 134개 환경방사능 자동감시망의 측정값은 시간당 50~300 나노시버트(nSv/h)를 유지하여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한 환경방사선 준위 변동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