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28일 오후 2시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중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 13명, 신문기자, 참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중학교 입학 전산 추첨 배정을 실시했다.
경주 관내 중학교 입학 전산 배정은 강동초등학교-포항학군 및 특수교육대상자를 제외한, 체육특기자 40명, 지역우선배정 920명, 다자녀 19명, 국가유공자자녀 3명, 일반지원 1,100명, 쌍생아 12명으로 총 2,094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이날, 입학 원서 접수 현황, 중학교군(구)별 학교별 정원 현황, 중학교 무시험 배정 프로그램 안내, 난수입력 추첨과정, 실제 배정 처리, 배정 완료 후 절차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참관자들은 관내 2,094명의 지원자들이 시내 지역 10개 중학교와 읍면 지역 10개 중학교에 각각 공정하게 배정되는지를 지켜보았다.
경주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통학 편의와 학부모들의 희망을 최대한 고려하여 배정함을 원칙으로 하였으며, 체육특기자, 지역우선배정자, 올해부터 적용된 다자녀가구의 자녀와 국가유공자 자녀에게는 선배정을 통해 희망학교로 배정해 주어 학부모의 만족도를 최대한 높였다.
학생별 배정통지서는 29일 오후 2시부터 해당 초등학교에서 배부되며, 개인별 배정 결과는 29일 오후 2시부터 경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http://www.kbgjed.go.kr/) 공지사항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고, 배정통지서는 출신 초등학교에서 개인별로 교부 받을 수 있다.
중학교 배정 발표 후, 경주 중학군 관내 거주지 이전으로 중학군 변동이 발생하거나 타시·군에서 경주 중학교군 관내로 거주지를 이전한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2월 1일부터 22일까지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재배정 원서를 접수하고, 2월 23일 또는 24일 재배정 추첨을 통해 중학교 배정 처리할 예정이다.
경주교육지원청 정두락 교육장은“경주에는 주거 지역과 학교 지역이 일치하지 않는 곳이 여러 군데 있는데,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학부모들이 더욱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배정 방법 강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