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2일 다가오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종합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으로는 △종합상황실 운영 △도로정비 및 특별교통대책 △설 물가 안정 관리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설 △환경정비 및 주민불편사항 해소, △비상진료체계 확립, △재난안전관리 강화 △엄정 공직기강 확립 등 9분야로 내실 있게 추진한다.특히 5일간의 연휴로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박기도 시민행정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40여명은 2일 영상회의실에서 ‘설맞이 종합안정대책 운영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연휴기간 예상되는 각종 생활불편 해소 등 세부사항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또한 설 연휴기간인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12개반 183명이 비상근무에 나서 도로, 교통, 환경, 청소, 상·하수도 등 시민생활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 강화, 산불 예방 및 AI, 구제역 방역대책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아울러 귀성객들에게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 길을 제공코자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등 전 노선(1,143km)에 대해 불량노면, 도로절개지 정비 및 도로시설물을 개선하고 상습 설해․결빙구간에 대해 보수작업을 마쳤다.또한 개인서비스 요금, 축․수산 상거래질서 등 확보를 위해 특별점검반을 편성하여 부정축산물 유통, 매점매석, 가격표시제 이행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며,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중심으로 농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등 특별단속도 병행 추진한다.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설 명절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33개소, 어려운 세대 8,193세대를 위문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정겨운 명절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선다.한파 등을 대비하여 수도 동파 24시간 신고체계를 구축하고 생활쓰레기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기동청소반을 운영하며, 연휴기간 중 생활쓰레기는 오는 7일과 8일을 제외하고 정상 수거한다.보건소에서는 연휴기간 동안 비상진료 및 응급의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으로는 동국대 경주병원이 24시간 응급실 진료를 하며, 당직의료기관 24개소와 당번 약국 99개소를 지정하여 운영하며, 해당 명단은 경주시 홈페이지, 당직실(779-6222)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하여 안내할 예정이다.또한 명절을 맞이해 해이 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자 특별감찰 활동을 강화하고 ‘검소하고 청렴한 설 명절 보내기’에 전 직원이 함께한다.최양식 시장은 “시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전후 각종 불편사항을 면밀히 점검하여 미리 대비하는 등 종합안정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올 설 명절이 여느 때보다 검소하고 훈훈한 명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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