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호 과연 순항이라 말 할 수 있나?몇 년전 경북정책연구원이 2014년 부터 2020년까지 7년간의 중·장 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경주시중장기종합발전’ 시민 공청회가 지난 2013년에 열었다. 전체적인 마스터플랜은 국책사업, 문화, 관광, 경제 경주 발전에 밑거 름이 될 수 있는 다양 한 분야에서 경주의 멀고도 험한 행로에 지표가 될 수 있는 내용으 로 설명회를 개 최 하였다. 이날 공청회는 경주시의 중장기 발전방향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 로 객석을 가득 채웠으며, 참여자 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금융위기 남북문제 등 다양한 변화 속에서 중·소도시의 발전방향을 수치로 나타내는 일은 쉽지가 않겠지만 ‘경북정책연구원’은 2020년 까지 경주미래의 청사진을 그렸 다. 과연 어떤 그림을 바탕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어떠한 수치를 대비해 이를 유추해서‘경주중 장기종합발전’방향을 제시한 것일까 하는 궁금 함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1980년대 90년대야 말로 국가 정책 및 시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연구들은 무수히 많았지만 미래에 닥칠 위기 들은 그 누구도 정책구상에서는 늘 제외 됐던 것 이 역사적 사실일 것이다. 경주 또한 지금의 모습을 반영한 정책 들이 앞으로 경주의 미래의 청신 호 라고 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문제를 집어 보지 않을 수 없다. 2000만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 해 글로벌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설정과 비전은 과연 지금의 경주 모습으로 가능한 일인가 하 는 의문 점이 남는다. 경주시의 핵심사업 전략 또한 모든 것이 내포 되어 반영 되었다 할지라도 지금 현 상황에선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할 과제이며 숙제이다. 문화발전에 버금가게 만들어야 할 지역경제 활성화 또한 마찬 가지 일 것이다. 민선6기가 어느 덧 반 가까이 지 나고 있고 경북정책연구원에서 제 시 한 경주미래 청사진을 교차해 볼 때 우리 경주는 어디쯤 와 있는지 2013년에 제시한 경주 중 장기종합 발전 방향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가 하는 의문을 가진 다. 경주시는 2015년 하반기 2030 경 주발전계획을 제시했다. 2013년 이 지난 지금 2030계획에 반영된 결 과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 계획은 계획 일뿐이라고 하면 더 이상 할 말은 없지만 공공기관에 서 제시한 정책이 몇 년이 지난다 하여 방향이 바뀌고 또 다른 방향 을 제시한다면 과연 어느 누가 믿 고 따를 수 있겠는가? 정책 집행 을 떠 나 서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 을 고려하지 않는 정책은 정책 이라 할 수 없다. 지역정서를 반영 하고 이를 통해 소통과 화합으로 모든 일들을 결정하고 선택 하여 집중하는 것만이 앞으로의 경주 가 있고 또 다른 천년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지 않겠는가. 시가 초심으로 다시 한 번 고민해야 할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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