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지역 취약계층의 밝은 미래아 행복을 위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를 실천하는 서병조(47) 금아버스그룹 대표이사가 지난 24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49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이날 가입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상춘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년 내 1억원 기부를 약정하고 경주시에서는 17번째 신규 회원 가입서에 친필 서명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서 대표이사가 지난 1월 16일 회원 가입의사를 밝히고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서 대표이사는 부친의 뒤를 이어 지난 1993년부터 대표직을 맡아 IMF 사태로 인한 경영악화와 버스업체 통·폐합 등의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금의 회사를 시내버스 등 8개 법인을 운영하는 그룹형 기업으로 키워냈다. 또한 경주출신 친구과 함께하는 씨밀레 봉사단 회원으로 활동하며 수년째 취약계층을 찾아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클래식 음악과 권투 대중화를 위해 경주시민오케스트라 단장과 한국권투협회 경북지회장을 맡아 남다른 지역사랑에 앞장서고 있다.서병조 대표이사는 "지역사회로 부터 오랫동안 받아 온 관심과 사랑을 온전히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나의 고액기부 참여가 또다른 누군가에게 용기와 자극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참여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신현수 회장은 "용기있는 결단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서 대표이사께서 전해주실 고귀한 나눔이 지역 사회 구석구석에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시·군 1아너 갖기`의 일환으로 아직 고액기부자가 없는 영주,·상주,·군위,·청송,·영양·,영덕, 칠곡·,예천,·봉화,·울진,·울릉지역 첫 회원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