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경주! 경제·관광 활성화’로 도시브랜드 향상경주시 올해 시정목표 설명경주시는 올해 ‘안전경주! 경제·관광 활성화’로 도시브랜드를 향상시킨다는 시정목표를 설정하고 26만 시민과 1천 6백명 공무원들이 이의 달성을 위해 매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5일 언론인 초청 신년간담회 자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올해 시정목표를 밝히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최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민족정신의 뿌리인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제하고 “도당산 탐방길과 황룡사 역사문화관 완공에 이어 올해는 월정교 준공과 동궁과 월지건물 복원이 시작되는 해로 신라왕경의 골격이 갖추어진다”며 역사문화도시로서의 명성을 회복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최 시장은 또 2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하여 신라천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광인프라 조성과 다채로운 국제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자신감도 피력했다. 최 시장은 이에 대한 배경으로 제2동궁원과 신리대종 테마파크,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7, 2017 실크로드-이란 문화축제, 올해 준공 예정인 석정동 신화랑풍유체험벨트를 들었다. 또한 2015년 개관 이후 제7차 세계물포럼 등 굵직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올해 제14차 세계문화유산도시 총회 등의 국제행사 개최로 관광도시 경주의 위상과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경주 화랑청소년스포츠 특구 지정과 올해 열리는 각종 스포츠 대회도 경주의 경제를 살리는 데에 큰 기여를 담당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최 시장은 또 한수원 본사의 순조로운 정착과 더불어 2천억원의 동반성장 기금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줄에 물꼬를 틀 것이라며 기업유치를 통한 소득창출과 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뜻도 전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농축수산물을 최고의 명품 브랜드화하고 감포항을 연안항으로 개발하여 울릉·제주간 뱃길을 열고, 나아가 일본, 중국, 대만 등 세계적인 크루즈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최 시장은 마지막으로 북천 고향의 강과 안강 신평제 생태하천 복원을 마무리하여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행복도시 경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히고 26만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김영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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