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안방에서 더불어민주당 쾌거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22.89%의 득표 지난 선거때 와는 다른 선거분위기가 연출 되었다. 경주지역 제19대 대통령선거 유권자 수는 재외국민 122명을 포함해 21만7,794명으로, 18대대선 때 21만4,748명보다 3,046명(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경주시 전체 인구 25만8,486명의 84.2%이다.성별로는 남성이 10만8,282명으로 여성(10만9,390)보다 1,100명이 더 많았고, 연령대로는 50대가 4만6,245명(21.2%)으로 분석되었다. 다음은 40대가 4만1,306명으로 18.9%를, 30대가 2만8,827명(13.2%)로 가장 적다. 20대는 2만9,150명으로 (13.3%)으로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첫 투표 유권자는 만 19세로 3,246명이다.지역별로는 안강읍이 2만3,889명으로 가장 많고, 황성동 2만2,044명, 동천동 2만1,323명 순이었고, 유권자가 가장 적은 동은 보덕동으로 1,765명, 다음으로 산내면 3,185명, 서면 3,296명 순으로 결과를 보이고 있다.지난 9일 저녁8시 투표마감이후 중앙매체에서 사전출구 조사를 통해 잠정 결과는 거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문재인후보자를 낙점 했다.경주선거관리위원회 김성열(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장) 위원장은 지난 10일 새벽 4시경 하이코 개표장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경주시 투표구의 최종 개표결과를 발표했다.개표결과 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48.14%의 득표율로 1위,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22.89%의 득표율로 2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4.36%로 3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8.28%로 4위,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5.57%의 득표율로 5위를 차지했다.지난 18대 박근혜 후보를 79.02%의 높은 지지율의 결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늘 보수의 우세지역으로 손꼽히던 경주지역에서 홍준표 후보는 50% 이하를 득표해 체면을 구겼다.그에 반해 문재인 후보는 지난 18대 대선에서 20.47%를 기록해 낙선후 이번 대선에서 22.89%의 지지율을 얻어 역대 선거중 경주지역에서의 최고 득표율을 갱신했다.경주시의 유권자 수는 21만8154명으로 이중 16만7296명이 투표에 참가해 76.7%의 투표율로 지난 18대 대선 78.5%보다 1.8% 낮았고 전국 평균 77.2%보다 투표율이 저조했다. 더구나 이번 개표때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작한 투표지 심사 계수기의 계속된 오류로 다소 많은 시간이 걸렸고 일부 불미스러운 일들이 왕왕 있었으나 큰 무리 없이 개표를 마감 했다.지난 선거 유세때 많은 정치인들이 중소도시인 경주를 찾아 대권유세를 거침없이 했으며, 자유한국당 소속 경주지역구 당원들은 사거리마다 고개를 숙이면서 선거유세를 하는 진풍경을 연출 했다. 이는 앞으로 닥칠 스스로의 운명이기 때문에 단 1분이라도 SNS와 거리유세를 가속화 했다.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이는 지난 정부때 보여준 민심이 반영된 정량적인 지표일 것이다.앞으로 1년여 남은 지방선거때 과연 기초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의 공천결과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이번 대선 선거유세는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한 전초전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또한 경주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차기 경주시장 출마를 염두한 동국대 임배근교수의 행보가 광폭적으로 드러났고 생각지도 못한 더불어민주당 결과를 두고 세간에는 차기 시장자리를 두고 격돌 할 후보들의 운명을 시민들은 점치고 있다.이은우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