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여름 휴가철 경주 관광객에 의한 민박·펜션 이용 등 숙박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30일 까지 관내 민박·펜션 안전관리를 위한 일제 소방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점검 대상은 경주 관내 민박·펜션 중 약 15%인 83개소이며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화기·전기·가스시설 안전관리 및 무허가·불법건축물 설치 여부 등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전반적인 사전 점검이 주 목적이다.지난 2014년 담양 펜션 바비큐장 화재로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는 등 민박·펜션의 부실한 안전관리가 도마 위로 올라 관계자에 의한 소방시설 정상 유지·관리 및 사용 요령 등 화재 초기 대응 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안태현 서장은 “경주 관내 민박·펜션 관계자께서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경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기초 소방시설 유지·관리 등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주소방서와 함께 노력 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