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천북면사무소(면장 임경석)에서 지난 6월말 전기누전으로 주택이 전소되어 실의에 빠진 천북면 덕산리 이모씨 가정을 위해 긴급 농어촌개량사업을 신청한 결과, 지난 5일 농어촌개량사업대상자로 선정되어 한 가정이 다시 희망을 되찾게 됐다.천북면에서는 지난 주택화재로 인해 이모씨가 주거공간을 완전히 잃어버려 살 길이 막막하다는 사정 이야기를 듣고 긴급하게 경주시 도시디자인과에 농어촌개량사업을 신청했다.농어촌개량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이모씨는 융자금 최고 2억원까지 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고, 현재 건축 설계 중에 있는 주택은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건축신고를 거쳐 늦어도 연말까지는 주택이 완공되어 거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경석 천북면장은 화재을 입은 가정을 방문하여 이불, 쌀, 버너 등 긴급 구호품을 전달하고, “농어촌개량사업으로 조속히 주택을 재건립하여 하루빨리 보금자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면사무소에 적극 지원하겠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