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마저도 ‘복지부동’ 내년 시장선거 초 관심사경주시 행정은 현재 최소 시민들의 불편함 없이 행해지고 있다. 시민들 다수 및 선거에 관심이 꽤 있다는 사람들의 표현은 `복지부동`이라는 말을 꺼낸다.伏地不動 [복지부동] 땅에 엎드려 움직이지 않는다는 소극적인 자세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는 현재 공무원 사회뿐 아니라 관변단체, 사회단체 등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대선은 끝났다. 이제는 지방선거가 1년여채 남지 않았다. 내년 ‘제7회 전국지방동시선거’. 선거가 6월 13일(수)에 있다. 과연 경주시를 우리동네를 이끌고 봉사해줄 사람이 누군인가에 있어 소위 동네에서 좀 다닌다는 사람은 포차에서 실비집에서 현역과 비교해 가면서 안주삼아 얘깃거리가 풍성하다. 심지어 김석기의원 보좌진들의 눈초리가 매서울 정도로 다음선거를 위해 적당한 인물이 누구인가를 고심하는 듯 하다.반면 일부에서는 ‘누구면 어떠냐? 다 똑 같지’하는 헛 웃음 썩인 투로 말을 던지기도 하지만 실제 경주시 예산 1조원이상의 만지면서 1600여명 되는 공무원사회를 이끄는 일은 ‘누구면 어떠냐’는 스스로 뿐 아니라 내 가족을 위해서는 고민 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시장의 권력 어느 정도 일까?>경주시장의 막강한 권력은 경주시 예산을 봐도 알 수 있다. 년간 1조 2천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편성 하고 집행한다. 그 뿐인가 월성본부, 환경공단, 한수원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있어 그들은 감히 시와 시장의 의견을 묻지 않고 한다는 것은 불보듯 뻔하게 마찰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리고 1,600여명의 공무원 및 출장소 심지어 최근에 발족한 시설관리공단의 인사권까지 시장의 권한을 열거 하자면 본지 16면을 다 채워도 모자랄 정도이다.세부적으로 열거까지는 그렇더라도 숫자에 인간의 뇌는 민감하기에 숫자로 간략하게 시장의 권한이 어느정도인지 예를 든다면 전임 백상승 시장이 800억원을 들여 추진한 ‘경주 예술의 전당’을 짓거나 말거나 하는 것도 시장의 권한이다. 지금도 연간 수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 최양식 시장이 건설한 ‘동궁원’이나 ‘신라대종’, ‘시설공단’, ‘서라벌대교 치미’, ‘교촌마을’ 등도 모두 시장의 결심 여하에 달렸다. 수십억원이 들어가는 ‘김교각 차 문화관’, 수백억이 넘게 소요되는 ‘복합스포츠 단지’ 등의 추진도 모두 시장의 의지에 달렸다. 방폐장 지원금 3천억의 사용여부와 사용처도 시장의 마음이다. 방폐장특별지원금 3천억원은 모두 백상승시장, 최양식시장이 사용했다. 참치찌개에 들어간 참치캔과도 같다,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맛은 나겠지만 참치는 찾아 볼수 없는 참치찌개와 같다고 볼수 있다.그래서 저마다 시장을 하려고 한다. 초심은 시민을 위해서 봉사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그 내면에는 시장으로서 받는 혜택과 권력에 대한 욕심을 저버린다는 것은 쉽지 않고 굳이 욕심을 버린다면 시장을 할 이유가 뭐 있겠는가 하는 호사가들의 말이 있다. ‘부모에게 5분도 빌려주기 싫은 게 권력’이라는 옛말처럼 시장의 권력은 그만큼 크다. <재선 관용은 있어도 3선 관용은 없다>이원식, 백상승 전임시장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재직 시설 칭송이야 말로 할 것 없이 많았지만 시민들은 3선의 관용은 베풀지 않았다. 공천또한 그들을 외면 했다. 재선시장들은 마지막 3선을 통해 재선까지 시행한 정책을 마무리 하고 싶겠지만 시민들은 허락 하지 않았다.시민들은 다수가 “두번 했음 마이 했다 아이가” 사투리로 외곽 경로당 같은 곳을 찾아 물어볼때면 여기저기 나오는 말이다. 시내권에서는 일부 그래도 3선을 통해 마지막 마무리를 해야 하지 않겠냐는 목소리도 있지만 역시나 선거는 개표를 해봐야 알 수 있다.또한 공천이야 말로 경주지역은 자유한국당 텃밭인 사실은 이번 대선때도 들어 났듯이 공천에 목메는 입후보자들이 다수이다. 이 또한 시민들이 넘어야 할 절대적인 벽이다.따라서 김석기의원 측에 줄을 대고 친분을 과시하고 정당에 입당해서 때아닌 산악회, 야유회 모임도 나가야 하는 슬픈 현실이 있다. 김석기 의원의 복심(腹心:마음 속 깊은 곳)을 누가 얻을 것인가 하는것에 대해 궁금해 하지만 김석기의원은 시장선거 및 공천에 대해 언급 할 수도, 그 누구도 복심을 읽지 못하고 있다. 얼마전 지역구 참모진들을 통해 선거구획정에 대한 부분과 시의원예상 및 현역의원들의 동향을 파악한적은 있다.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소문으로 알려진바 있는 전충렬사무총장은 인간적 관계 때문에 최양식 시장과의 경쟁은 가급적 피하려 한다고 알려져 있다. 행자부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20여년 넘게 최양식 시장과 친하게 지내 온 인간적 정(情) 때문이다. 전 총장은 공·사석에서 항상 최양식 현 시장을 가장 존경하는 선배라고 말해 왔다. 최근까지도 최시장과의 쌓은 20년 우정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번 김석기의원이 참여하는 산악회에 활동을 비췄다. 이날 김석기의원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국회에서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김석기의원 수석비서와 함께 대동을 해 앞으로 있을 시장선거에 뛰어 들것인가 하는 판단을 위해 내려 왔다는 얘기들이 흘러 나오고 있다. 이는 최양식시장이 시장선거 출마에 여부를 공식화 하지 않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최양식 현 시장 > 3선에 도전하는 최양식 현 시장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많다. 결국에는 공천이라고 판단 하는 일부에서 말까? 김석기 의원과는 경주중학교 동기 사이인데다 현재까지 친분은 물론, 시정에 대해서도 협조가 잘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든다면 특별히 최양식 현 시장을 배제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며, 인사 관행 및 판단에 있어 어 그 어떤 시장보다 청렴하다는 정평이 나 있어 대다수 평은 무난하다라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하지만 김석기 의원의 입장에서는 2020년 4.15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당선되는 게 정치적으로 최우선 목표다. 그래서 시민들의 관용을 떠나 공천을 줄것인가 하는 부분에 있어 가장 민감 하게 느끼고 있고 지역에서는 쉽사리 공천이 어려울 것이라는 평이 돌고 있다. <이동우 엑스포 사무총장>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도 자유한국당 공천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김관용 현 경북지사의 든든한 후원을 받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전국적인 지명도가 약한데도 불구하고 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4위에 랭크되면서 한국당 내에서 영향력이 커졌다. 차기 지방선거에서 공천심사위원장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동우 총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경제신문에서 부국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에 들어가 정책기획관과 기획관리실장(1급 정무직)을 지냈고, 2013년 3월부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을 맡아 두 번의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바가 있다.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엑스포를 계기로 동남아 관광객을 경주로 끌어온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여러 계층의 사람들은 만나고 있다. <주낙영 전 경북부지사>주낙영 전 경북 행정부지사의 출사도 뜻을 밖이고 최근들어 캠프를 꾸리고 있다. 주낙영 전 지사 역시 오래 전부터 김석기 의원과 친분을 유지해 오고 있다. 주낙영 전 부지사는 지방행정연수원장(1급)을 그만두고 최근 자유한국당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방신문에 칼럼을 쓰면서 꾸준히 얼굴을 알리고 있다. 지난 5월 13일에는 경상북도 경주출신 공무원 모임인 ‘서라벌회’ 회원들과 함께 명활산성 등산을 하는 등 경주와의 인연을 놓지 않고 있다. 10대째 경주시 내남면에서 살아왔지만 황남초등학교에 입학 하자마자 부친을 따라 영일군으로 이사했다. 성균관대를 졸업했고 경북대에서 새마을 관련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9회 출신이다. <임배근 동국대교수>임배근교수는 몇 번의 총장선거 실패이력이 있지만 지역에서 오래동안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경북 선거대책본부장과 함께 경주선대본부의 공동대표를 맡아 열심히 뛰었다. 임 교수는 오래 전부터 시민운동을 이끌면서 경주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다. 임배근 교수는 최근 한 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압도적 보수 우위의 경북의 정치 생태계에서는 경쟁이 없어 모든 일이 구태의연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기존의 틀에서 벗어날 수 없고, 따라서 역동성 부족으로 지역발전도 정체 된다”며 보수성향이 강한 경주에서도 변화와 희망이 보이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최근 대선 경주에서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은 22.89% (38,092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노무현(20.47%) 대통령이 얻은 표보다 2.42% 많다. 경북의 23개 시·군 중에서 구미, 김천, 칠곡 다음으로 높게 나왔다. 문재인 후보가 크게 공을 들인 대구와 비슷한 득표율이다. 문 후보가 직접 유세를 다녀간 포항보다도 높게 나왔다. 반면 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얻은 79%보다 훨씬 못 미치는 48.14%를 얻는데 그쳤다. 보수 일색인 경주에서도 의식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병훈 전 도의원>박병훈 전 도의원은 지난 번 시장선거에서 24.47% (30,254표)를 얻었다. 지난 3월 바른정당 경주시 당원협의회장을 맡아 이번에 대선을 책임지고 치렀다. 바른정당은 이번에 8.28%(13,779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득표율 6.76%보다 1.52% 높았다. 바른정당은 내년 지방선거에 도·시의원도 공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과 민주당, 그리고 무소속 후보의 다자대결 구도에서 정당 지지표와 박병훈 후보의 고정 지지표를 결집하면 승산이 있다는 판단을 하는 것 같다. 즉, 표가 분산되는 만큼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또 정당 없이 무소속으로 뛰던 지난 선거와는 판세가 다를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거기다가 도·시의원 출마자들과의 연대가 득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그 밖에 인물들>내년 시장선거에 뛰어 들것인가? 말것인가? 하는 고민에 빠진 인물들이 지역 정치호사가들의 입에서 돌고있다. 정종복 전국회의원도 거론 되면서 지역정가에서는 만일 출사를 한다면 파장이 크다는 예견들을 내 놓고 있다. 이는 지난 국회의원 선거때 적지 않은 표를얻고 지역에서 오래동안 활동과 국회의원 출마 경험과 국회의원으로 활동 했기에 파급 효과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측근들의 동향으로는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지역내 정치관심 호사가들의 판단이 어떨지에 대해 관심이 높다.지난 선거때 시장선거에 출사를 한 최학철 전의장도 안강권에서 지역추대를 받고 있으며, 지역내 평도 좋고 지난번 국회의원 선거대 김석기의원을 도와 당선된 이력을 보더라도 출마 하지 않을까 하는 호사가들의 평이 나돈다.이와 같이 선거에 뜻을 두고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경주미래를 같이 고민 하겠다고 뜻을 밖이고 한다면 적어도 지역내에서 오래동안 같은 고민을 같은 공간에서 해야한다. 선거는 “공천도 중요하지만 시대가 급변하고 젊은세대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선거결과 예측이 불가 할 정도이다”라고 선거전략가들은 분석 하고 있다.  앞으로 치러지는 모든 선거는 정당공천이 당선이라는 전략보다는 적어도 시민이 4년동안 무엇이 필요하고 경주미래를 앞서서 볼 수 있는 참신한 인물이 되어 마땅하다. 유권자 모두 당연한 사실은 인지를 하고 결심은 하지만 실상 선거당일에는 판단이 흐려지는 것인지 인정에 매달리는 것인지 분별력이 떨어저 투표를 하다 보니 결국 당공천자에 표를 주는 아이러니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정녕 경주미래가 걱정 된다면 초심을 잃지않고 미래를 걱정하는 유권자의 안목을 길러야 한다.이은우 기자 <본 기사는 월간경주 내용을 참조와 지역내 취재원제보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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