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시장 불출마 배경 두고측근도 몰랐다. 왜 급작스런 선택을? 올 추석은 오랜기간동안 연휴로 접어 들면서 시내 및 외곽지역에는 예전과 다르게 특정 단체들의 현수막이 난립했다.지난 29일 급작스럽게 최양식 경주시장이 내년 시장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이를 반대하는 지역 단체들의 현수막들이 도심 곳곳에 난립을 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한 SNS상에서도 최시장의 불출마선언 등으로 갑론을박이 릴레이를 이뤘다. 때 마침 호시탐탐 기회를 엿 보던 내년 경주시장 선거에 나오려는 출마예정자들 중 주낙영 시장출마 예정자의 현수막이 걸렸고 그날 오후 부터는 본격적으로 임배근, 박병훈, 전충렬 출마예정자들의 현수막들도 볼수 있었다.최양식 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29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번의 임기를 마치고 이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를 잘 해서 다음 세대에 넘길 것”이라고 밝히며 내년 6월 경주시장 선거에 불출마 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 했다. 최시장의 불출마 선언이후 내년 지방선거 시장 건거판이 급격하게 달아 오르고 있다. 더불어 가장 유리하게 내년선거판을 리더 할 것이라는 평가되던 최시장의 돌발 행동에 있어 시민들의 궁금증이 일고 있다.<최양식시장 불출마 배경>공식적으로 최시장의 불출마를 결정한 첫 번째 이유로는 “다음시장을 준비하는 후배들의 배려“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29일 불출마선언시 최시장의 말에서도 불출마 배경 중 하나로 표출 되고 있다. 불출마 선언 후 일부에서는 특정 출마예정자 중 지지를 할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 하고 있지만 최시장은 특정 출마예정자의 지지는 표명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내년 시장선거에 있어 누가 최시장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인가? 하는 궁금증과 더불어 추측이 무성하다. 두 번째 이유로는 경주지역은 자유한국당 텃밭이므로 공천이 곧 절대적인 당선행을 확정 할 수 있는 티켓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자유한국당 내년 공천방식에 있어 최시장이 불리하게 작용 될수 있는 혁신안발표이다.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발표한 내용은 ‘상향식 공천’을 지양하고 ‘우선추천공천(전략공천)’을 대폭 확대하는 공천혁명을 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4차 혁신안을 발표 했다.‘혁신위’는 기초의원 후보도 ‘청년 및 여성의 비율이 50% 이상 포함되도록’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하고 정치신인의 대거 영입과 세대교체를 위해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범주의 후보가운데 50% 이상을 ‘정치신인’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이는 기존 공천방식에서 벗어난 전략공천을 골자로한 혁신안이 도입 되었고, 오랜 동반자인 최경환의원의 입지가 흔들리면서 사실상 공천이 어렵다고 판단되어 사실상 불출마를 선언 했을 것이라는 분석으로 점처지고 있다.<내년 시장선거 두고 난타전 예상>최 시장의 불출마선언으로 인해 이번 추석을 기점으로 해 출마예정자들의 발걸음이 가벼워 졌다. 한편으로는 내년 기초의원 선거뿐 아니라 시장선거는 민선5기 때와 같이 혼탁한 선거가 될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 지고 있다.한편 최근까지 최시장과의 관계를 염두하여 “최시장이 출마를 한다면 출사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연휴 첫날부터 혼잡하게 난립한 현수막들 중 전충렬사무총장 현수막도 연휴 막바지에는 간간이 도심권에 걸렸다.또한 호찌민엑스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이명박 대통령 시절 청와대 기획관리실장 등으로 쌓은 정치적 배경이 자유한국당 전략공천 혁신안 발표후 유리한 고지에 있을것이라는 추측들이 돌면서 최근들어 주가가 상승 되고 있다. 하지만 이동우사무총장은 최근까지도 호찌민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내년 시장선거 관련 해서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주낙영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도 중앙 정치무대와 소신있는 정당 활동 등으로 자유한국당 공천을 확보하기 위해 경주시민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적극 활동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주지역 첫 3선 시장으로 기대를 모았던 최양식 시장의 불출마선언으로 인해 내년 지방선거가 8개월여 남아 있는 상태에서 어느 선거 때보다 선거열기가 조기 과열될 분위기가 예측이 되고 있다. 현 여권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지방선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총력설이 돌고 있어 자유한국당 텃밭인 경주에서는 공천은 절대적이 아닐 수 없다. 최시장 불출마선언 전까지만 해도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석기의원의 힘이 작용 될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이제 김석기의원 조차도 내년 지방선거 후 국회의원 재선 도전에 적극 힘이 되는 시장후보를 점찍을 것으로 예상 되었으나, 자유한국당의 전략공천 혁신안이 발표 되면서 지역 정가는 안개속으로 빠저들고 있다.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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