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도 없고 시늉만 내는 일자리한마당나오라 해서 나왔어요? 업체들 억지 참여했다 경주시, 경상북도,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 ‘2017 경상북도 경주권역 일자리 한마당’이 형식도 없고 행사를 하는 시늉만 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한 채용참여 업체들 또한 어쩔수 없이 참여해 구색 마추기와 전시행정이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 행사 채용참여 업체 관계자는“ 요즘 전산으로 채용을 하기 때문에 굳이 현장 면접을 볼 필요가 없고, 경주상공회의소 회원업체라 어쩔수 없이 참여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채용직종 또한 현장직이나 사무보조원 등 단순직을 뽑고 있어 구직자들에게 사실상 도움이 전혀 되고 있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또한 홍보부족으로 인해 구직자들이 일자리 한마당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고 인근 학교에만 홍보해 인원동원을 하고 있다는 빈축을 사기도했다.  홍보 부족으로 인해 낮은 참여율과 행사만 있고 채용은 없는 ‘전시행정’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채용직종도 현장직이나 사무보조원 등 단순직을 뽑는 업체들이 대부분이라 구직자에게 별 도움이 못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일자리 한마당’의 예산은 2014년(도비 6000만원, 시비 3500만원), 2015년도(도 2500만원, 시 2500만원), 2016년도(도 2500만원, 시 4500만원), 2017년도(도 2000만원, 시 4000만원)까지 지원되고 있다. 문재인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임에도 불구하고 주최측인 경주시와 경상북도는 일자리 관련 예산편성 및 일자리 한마당은 그냥 하는척만으로 전시행정으로 전락해버렸다. 이처럼 매년 부진한 사업성과와 실효성 없는 행사에 예산을 투입한다는 비난을 벗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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