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20일, 내달 3일, 29일 3회에 걸쳐, 포항명도학교 학교기업 다빈에서 경주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체험학습을 실시한다.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은 특수교육, 특수교육관련서비스, 진로 및 직업교육 등을 학생의 장애유형 및 정도, 학습수행수준으로 고려하여 운영하도록 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학교에서 이뤄지는 진로·직업교육의 연장선에서, 보다 다채롭고 실질적인 체험학습을 실시하여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계획됐다. 포항명도학교 학교기업 다빈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직업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카페, 요리교실, 공방, 아트, 제조업 체험 등 5개 분야에서 평소 관심이 있었으나, 직접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직업들을 경험하였다. 특히 장애가 있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한 후 실제 취업과 관련된 분야와 연관된 체험학습이다. 이날 참여한 한 학생은 “바리스타 체험은 못해봤는데, 이번에 다빈 카페에서 제 손으로 커피를 직접 만들어서 매우 신기하고 즐거웠어요. 학교를 졸업하면 멋진 바리스타가 되고 싶어요.”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경주교육지원청 김현동 교육지원과장은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을 파악하여 장래 멋진 직업인으로써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직업 및 진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장애를 극복하여 실제 취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경주특수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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