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시장 최양식)에서는 지난 22일 성동시장 주차장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제7회 성동시장 경주시민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올해 제7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성동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실시했으며, 이날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하여 경주시의회 박승직 의장, 양우철 경주경찰서장, 박서규 성동새마을금고이사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시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은 각종 먹거리 장터 운영과 성동시장 난타팀의 공연, 인기가수공연, 시민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오후 늦게까지 축제를 관람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1971년 설립된 경주 성동시장은 시가지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폐백(포목) 및 제수 음식과 우엉김밥 등 먹거리로도 유명하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도·소매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인정이 넘쳐나는 전통시장이다.박기섭 경주 성동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을 아껴주고 이용해 주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상인 모두가 감사와 보답의 한마음으로 더욱더 친절을 베풀어, 신뢰할 수 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라고 전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성동시장은 주차타워 준공으로 고객의 접근 편의성이 크게 증대됐으며, 경주읍성의 동성곽과 향일문이 복원되면 더욱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성동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전통시장 가을축제 기간(10.19~31)을 맞이하여 전통시장 곳곳에서 많은 볼거리와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으니, 가족과 함께 방문해 가을 추억을 쌓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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