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특집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경북의 위대한 문화적 도전1998년 첫 회 시작으로 여덟 차례 문화엑스포 성공개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터키 이스탄불 이어 베트남 호찌민에서 해외 개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대한민국 글로벌 문화브랜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이제 대한민국 글로벌 문화브랜드다. 지난 96년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경상북도가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에서 한국인의 문화자긍심을 드높이고, 우리문화와 세계문화의 접목을 통해 인류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경주엑스포는 이후 98년 경주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총 여덟 차례 문화엑스포를 열었다. 그동안 345개국에서 6만6천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참여했으며, 누적관람객만도 1,640만 명을 넘는다. 특히 2006년에는 캄보디아와 공동으로 앙코르와트 일원에서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했으며, 2013년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성장했다. 98년 이후 성공적인 행사 개최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는 ‘한국대표 국보급 축제’, ‘한국의 글로벌 문화브랜드’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 ‘경주문화엑스포’가 걸어온 길 – 엑스포의 성공과 새로운 시작 1998년 처음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새 천년의 미소’(부제 : 전승, 융화, 창조)를 주제로 1998년 9월11일부터 11월10일까지 2개월간 열렸다. 참가국 48개국(연인원 7천여명)에 관람객도 304만명(외국인 12만명)을 기록했다. 자치단체가 개최한 세계 첫 문화박람회로 세계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2000년에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새 천년의 숨결’(부제 : 만남과 아우름)을 주제로 9월1일부터 11월17일까지 87일간(※특별기간 2000. 11. 18 ~ 11. 26) 열렸다. 81개국이 참가했으며, 62개국 문화, 예술인 9,414명은 직접 작품을 출품하는 등 역대엑스포 중 가장 많은 나라가 참여했다. 관람객은 175만명(외국인 134천명), ASEM, UNESCO 등 국제기구가 함께 해 국제행사로서의 위상과 면모도 갖추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문명비평가인 기 소르망을 비롯해 수많은 석학들과 문인들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정신과 내용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2003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천마의 꿈’(부제 : 함께 그러나 다르게)을 주제로 8월13일부터 10월23일까지 72일간 열렸다. 55개국 1만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참가했으며, 173만명(외국인 136천명, 시가지행사 포함 200만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세계적인 문화브랜드로 우뚝 선 명실상부한 인류 문화축전으로 문화한국의 얼굴임을 재확인했다. 2006년 열린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은 ‘문화행사 수출 1호’로 문화엑스포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됐다. 2006년 11월21일부터 2007년 1월9일까지 50일간 ‘오래된 미래-동양의 신비’를 주제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일원에서 열린 이 행사는 3회에 걸쳐 구축된 성공적인 행사 노하우와 문화인프라를 활용하여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고품격 문화를 전 세계에 소개했다. 또 3D영상 ‘천마의 꿈’을 해외시장에 판매하는 등 문화콘텐츠로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계기를 만드는 등 국내 문화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이루어냈다. 2007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천년의 빛, 천년의 창’을 주제로 9월7 일부터 11월5일까지 60일간 열렸다. 33개국 1만 명이 참가하여 140만의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문화인프라 개념을 도입한 행사기획으로 엑스포 공원 상시개장 기반을 마련한 행사였다는 평가이다. ‘천년의 이야기 - 사랑, 빛 그리고 자연’이라는 주제로 2011년 8월12일부터 10월10일까지 60일간 열린 엑스포는 49개국 1만여 명이 참가했으며, 155만명의 관람객들이 찾았다. 내용이나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 역대 최고의 행사였다. 경주타워, 엑스포 문화센터 등의 첨단 문화공간, 신라왕경숲, 실개천 등 공원 전역의 쾌적한 관람환경, 다양한 장애인 편의시설 및 고객맞춤형 공공서비스 시설 등을 갖추어 최고의 문화 인프라에 최고의 콘텐츠가 결합된 명품축제로서 관람객 만족도를 극대화 했다. 2013년에 개최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는 엑스포 사상 최고의 성과. 연간 천 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세계 5대 관광지 이스탄불을 ‘코레 열풍’으로 물들였다.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이라는 주제로 천년 신라를 포함한 한국문화를 세계에 소개했다. 여기에 40개국이 참가해 46개의 문화행사가 펼쳐졌고, 49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이 행사는 한국과 터키가 6.25 이후 갖는 제일 큰 만남으로, 한-터 新교류협력의 이정표가 됐으며, 실크로드 주요국가와 ‘문화동맹’ 초석을 마련하는 등 양국 화합은 물론,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경주에서 이스탄불까지 20,940km에 이르는 대장정을 차와 도보로 답사하는 실크로드 탐험대를 운영하기도 했다. 특히 이를 계기로 지난해 이스탄불시는 해외에서 개최하는 첫 행사로 경주에서 300여명의 문화예술인과 120여 억 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 ‘이스탄불 in 경주 2014’를 열고, 천년고도 경주에서 이스탄불을 재현했다. 9월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의 열린 이 행사에는 79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2015년 열린 ‘실크로드경주2015’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과 경주 시가지에서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47개국, 1500여명의 외국인을 포함한 1만 여명의 문화예술인이 참가해 실크로드 선상 국가들의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고 각국 문화 교류의 장을 열었다. 이 행사는 전통문화와 ICT 첨단기술의 절묘한 접목, 한국문화와 세계문화의 융화, 풍성한 창작콘텐츠, 다양한 한류콘텐츠들을 선보이며 ‘실크로드’라는 특별한 테마를 살려 세계 최초 문화엑스포의 저력을 제대로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 ‘문화교류 통한 아시아 공동번영’ 주제로 11월11일부터 12월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 경북도, 문화 매개로 한 경제엑스포 역점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11월 세 번째 해외 엑스포를 개최한다.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2013년 터키 이스탄불에 이어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문화 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23일간 열린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호찌민시가 주최하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공동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오는 11월11일부터 12월3일까지 23일간 시청 앞 광장, 9.23공원, 오페라하우스, 호찌민시립미술관 등 호찌민시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랜 인연, 길을 잇다’를 주제로 한-베 간의 인연을 표현하는 개막식과 세계민속공연, 한·베 전통공연, 한·베 전통무술시범공연, 오페라, 뮤지컬, 무용극 등의 공연, 한국문화존, 한·베미술교류전, K-Culture존 등의 전시, 한·베 전통문화체험 등의 체험 등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경북도는 `문화한류를 매개로 한 경제엑스포`에 중점을 두고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업홍보 및 기업 통상 지원을 강화한다. 경북 K-beauty, K-food 등 도내 기업의 동남아 진출 거점 구축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 사업과 경북 통상지원센터 개설, 한류우수상품전, 수출상담회, 도내 기업 상설판매장 마련 등 기업 홍보와 통상 지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인 동시에 경제엑스포로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 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의미와 기대효과, 추진경과와 향후 계획새 정부 출범 후 첫 해외문화행사,경북·대한민국 브랜드 가치 높일 것 관광·통상 등 동남아 시장 개척 기대 … 문화 통한 경제교류 확대로국내·베트남 현지 홍보 총력, 오피니언리더 의견 청취로 전문성 강화 ▣ 기대효과 - 문화 매개로 한 경제엑스포 추진, 동남아와의 교류협력 증진 최근 외교문제 등으로 인한 중국과의 관계 악화로 관광, 문화·통상 교류 등 전 분야에 걸쳐 타격을 받으며 시장 다변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중국을 대체할 시장으로 동남아시아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우리 제품의 제조시장인 동시에 우리 관광시장의 주요 소비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통해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을 시작한 시점에서 베트남을 비롯해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인들이 한국으로 올 수 있는 큰 흐름의 물꼬를 튼다는 계획이다. 또한 문화를 통한 경제통상 교류의 확대로 동남아시아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베트남과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이미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2015년 한-베 FTA 발효로 경제적 분위기가 고조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Trans-Pacific Partnership)의 참여국으로 우리나라의 주요 경제투자 국가이자 2015년 말 기준으로 중국,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의 3대 수출국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과 동남아시아 권역의 교류와 협력의 필요성이 높은 상황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문화교류를 통한 문화동반자 관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경북도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이번 엑스포를 ‘문화한류를 매개로 한 경제엑스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 및 기업 통상 지원을 강화하여 기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엑스포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 K-beauty, K-food 등 도내 기업의 동남아 진출 거점 구축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 사업과 경북 통상지원센터 개설, 한류우수상품전, 수출상담회, 도내 기업 60개사 300여 품목의 상설판매장 마련 등 기업 홍보와 통상 지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중앙과 지방을 통틀어 신정부 출범 이후 첫 해외문화행사가 되었다. 한국과 베트남의 양국관계 중요도 증대와 더불어 같은 시기 베트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등으로 사실상의 국가급 행사로 격상되었다는 평가다. 이에 경상북도는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향후 계획 - 한·베 친선 체육대회, 바다소리길 공연, 청년공감로드쇼 등 사전 Boom-up - 홍보대사 ‘블락비’ 위촉, 온·오프라인 활용 다각적 홍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다양한 사전 붐업행사를 통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스포츠 문화를 통한 상호이해증진을 목적으로 열린 ‘한·베 친선체육대회’는 호찌민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9월25일에는 영천시 체육회 소속 남자배구팀과 호찌민시 대표팀 간의 배구경기와 국내최강 실업팀인 김천시청 남자 배드민턴 팀의 경기가 호찌민시 푸우타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10월22일에는 구미 스포츠토토 여자팀과 호찌민 대표팀 간의 여자축구 대결이 호찌민 통낫경기장에서 열린다.  또한 세계의 청년들이 함께하며 우의를 다지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홍보하는 행사들도 펼쳐진다. 10월12일 출발해 약 한달 간 이어지는 ‘실크로드 청년문화교류 대장정’은 세계 실크로드 대학연맹(SUN) 회원대학과 한국해양대 학생 등 글로벌 청년들이 참여하는 해양 실크로드 대장정이다. 포항을 출발해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를 거쳐 호찌민으로 이동하며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사절단’ 역할을 하고 개막식에 입장하게 된다.  한-베 청년들의 교류의 장을 통한 상호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청년공감로드쇼는 엑스포 개막 2주 전 하노이에서 시작해 다낭, 후에, 호찌민으로 이어지며 행사홍보, 한국문화체험, 젊은 기업인과 함께하는 청년공감토크 등을 진행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범국가적인 행사로 부각시키기 위해 국내 홍보와 현지 홍보를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베트남 현지에서 행사 붐 조성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홍보대사로 최고의 아이돌 그룹 ‘블락비’를 선정하고 지난 2월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한 특별공연을 호찌민에서 진행했다. 5월에는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등을 개최해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VTV, HTV, 유력일간지 등 현지 언론을 활용하고 페이스북, Zalo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SNS도 적극 이용하고 있다. SNS 파워유저와 베트남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국내 SNS 서포터즈와 현지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베트남 SNS 서포터즈 운영, 베트남 다문화가족 홍보 서포터즈 운영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홍보를 위해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행사장 운영과 관련해서는 행사 콘텐츠 제작, 행사장 디자인, 운영계획 등 실행계획을 최종확정했으며, 10월에는 호찌민시 현지에 시설물 제작 및 설치에 들어가며 행사 운영 리허설 등을 통해 행사를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개막 30일을 앞두고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세 번째 글로벌 여정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국내외적인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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