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역사속으로 서라벌대학교·경주대학교통합승인 신청으로 2020년부터는 지난 18일 원석학교법인 산하 서라벌대학교(총장 김재홍)와 경주대학교(총장 이성희)는 통합 운영에 합의하고 2020년부터 4년제 종합대학 형태로의 통합대학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했다.수해동안 경주대학교는 교수협의회와 총장 및 재단과의 진통을 앓아왔던 곳이다. 교수협의회는 원석재단과의 경주대학문제로 수년동안 교학비리 등을 외부에 공개적인 비판을 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확대 되었지만, 교육부 또한 어떻게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경주대학교의 운명은 가늠할 수 없었다. 최근까지도 총장임명을 두고 갈등을 격다. 교육부 출신이자 지역출신인 이성희총장이 오고나서야 잠잠해졌다. 하지만 이성희총장 또한 얼마 지나지 않아 경주대학교의 운명을 어떻게 할 수 없어 차선의 결단을 한 것 같다는 지역의 일부 교육계 종사자들의 말이 전해지고 있다.외부 보도자료를 통해 두 대학은 “정부의 교육정책과 시대적. 사회적 요구에 부응함과 더불어 대학 구조조정을 통한 혁신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전격적으로 통합에 합의했다”고 외부에 알리고 있다.최근까지 경주대학교는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서라벌대학교는 2014년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4년간 미국의 커뮤니티 칼리지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기존의 전문대학을 특화된 한국형 커뮤니티 칼리지로서 전환하고, 우수사례들을 창출해 왔으며, 매년 연차평가에서 교육부로부터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아왔기에 교육계 일부에서는 유일한 경주의 전문대학이 없어지는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하지만 통합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산업과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적시·적소에 제공하는 융복합형 평생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그 동안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중점사업을 해온 서라벌대학과 경주대학교의 학위과정과 통합하여 모두 4년제 과정으로 전환해 운영한다면 교육적인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것이라는 전망 또한 밝다오히려 양 대학의 인프라 활용 및 시너지 효과 창출을 통해 개인의 총체적 역량을 강화하여 새로운 시대의 인력수급에 부응하고, 수요자 중심의 재교육 및 창업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역할 수행으로 대학의 장벽이 무너지고 학문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최근의 시대적 상황에 따라,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한 표준화된 교육과 함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가진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양성을 추진해 나갈수 있게 될 것이다.4차 산업 혁명시대에는 기존의 직업군들의 빠른 재편이 이루어지고, 신생 직업들이 기존 분야들의 융복합에 의해 창직, 창업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므로 서라벌대학교와 경주대학교의 통합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산업과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적시·적소에 제공하는 융복합형 평생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또한 통합대학교는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평생교육 특성화 선도대학’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특성화 목표를 ‘문화관광, 창의융합, 보건복지를 3개 축으로 하는 평생학습 특화체계구축’으로 설정하고 대내외 요구와 역량을 반영한 통합대학교의 특성화 추진 모델을 정립해 지역 및 기업과 대학을 연계하는 평생교육 핵심역할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제 지역대학도 4차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융·복합형 평생직업교육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재교육 및 창직· 창업교육을 선도하는 새로운 개념의 대학으로 먼저 변화해 지역사회기여 뿐아니라 국가발전에 기여해야한다.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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