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경주”만들기, 시민 生生 토론회 개최작은것부터 한걸음씩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지난 20일 지역을 젊게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이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시민 공감대 형성 및 우수 교육환경 인프라 구축을 통한 청소년 인구 유입 등 젊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박윤옥(제19대 국회 저출산대책 특별위원회 간사, (사)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대표는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극복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방향’이라는 기조강연에서 “인구절벽을 만난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보면서 지방소멸과 지방 공동화 사례를 우려하고, 인구절벽 극복을 위해서는 지금이 바로 골든타임이라며 국민인식개선사업을 펼쳐나가고, 저출산 고령화 극복은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액션을 취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신재 동국대학교 인재개발처장은 ‘젊은 경주 만들기를 위한 지역대학과 경주시의 상생방안’ 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젊은 인구의 유입을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좋은 교육환경과 문화 인프라 구축 ”등인데, 대학생의 주소갖기 운동은 지역대학이 지역에 뿌리 내리고 지역과 밀착하기 위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지역대학생들의 경주 정주율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지역대학 연합기숙사 운영과 쾌적한 대학촌 조성은 젊은 경주를 위해서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패널토론에서는 이진원 경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이 “소통을 우선으로 하여 젊은 층들이 만족할 만한 제도와 환경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채근 서라벌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은 "잠재적인 희망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우리 경주의 정주인구 증가 프로젝트에 지역대학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하면서, 경주의 미래를 위해 생각과 행동을 모으자고 했다.최인혜 한국자치법규연구소장은 인구증가를 위한 정책지원 조례를 분석하고, 대학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왜 경주로 대학을 와야 하는지 이유가 명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중국에서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간 문화의 우수성을 연구하는 문화 연대 사업, 최초로 노인과 미혼모가 살기 좋은 도시의 롤 모델이 되는 것을 제안했다한순희 경주시의회 의원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 우선시 돼야’할 것이라며 “지원금이나 기숙사 사업 등은 예산낭비에 불과하며 양질의 학생이 유치될 것이라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못한다며, “기업유치 활동을 위한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질의 응답에 있어서 토론회에 참석한 이주희(여, 동국대 수학교육과 3)씨는 학업에 있어서나, 시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지원 방안들을 모색하는 것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했고, 시민 임영록(남, 55세, 외동읍거주)씨는 경주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시야를 넓히는 좋은 토론회였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것 연합기숙사는 시민 동의가 가능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소기업과 시가 함께 하여 지역 대학생에게 투자하여 졸업 후 중소기업에 취업을 우선하는 장학제도를 만드는 것은 어떤지 제안했다. 남 심숙 인구정책팀장은 2017년 11월 현재 출생아가 1,290명인데 반해 사망자수가 1,803명으로 자연감소가 513명에 이르고 있으며, 노인인구가 50,600명으로 65세이상 비율이 20%에 이르고 있어, 젊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고민이 필요하며, 지역 대학생들의 정주화 방안을 토론회를 통해 공론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끝으로 최 양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주사랑의 시민정신을 보인 참가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토론회에 함께 하면서 지역맞춤형 대책 마련과 사업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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