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센터장 이해규)는 지난 6일 센터 회의실에서 한국과 중국 간 체리 재배기술 교류를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이날 세미나에는 중국 연태시 농업과학원체리연구소장, 래양시 녹왕체리합작사 사장, 연태한란농업과학기술유한공사 관계관, 한국체리연구회 등 20여명이 참석해 기술교류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갖고 묘목관리와 정지전정 등 현장교육을 진행했다.한국과 체리 재배역사가 비슷한 중국은 터키와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체리생산국으로 이번 기술 교류 통해 한국과 경주의 체리산업이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체리 전국 최대 주산지인 경주는 경쟁력있는 선진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해외전문가를 초청해 체리산업 동향 및 발전 워크샵을 갖고 재배기술 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농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체리 명품화 추진을 위한 재배기반 조성 및 신품종 확대, 체리 와인을 비롯한 가공상품 개발, 자동화선별장치 및 생력화 장비 보급, 체리 체험농장 조성 등에 힘을 쏟고 있다.이해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체리 고급화 전략과 함께 맞춤형 농업기술지도를 통해 새소득작목으로서 농가경제의 활력소가 되는 지역 특성화 작목으로 꾸준히 육성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