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수혈, 시내중심권 부활하나?노후화된 경주 구도심을 살리는 대안으로 19년부터 5년간 황오동,성동동 일대 총 250억원 투입해 환경개선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된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는 공모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도전으로 경주시는 5개 유형 중 중심시가지형(20만㎡)에 선정되어 내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250억 원(국비 150억원, 지방비 100억원)을 투입하여 구도심 일대 시설물들이 확충·개선 될 예정에 있어 인근 상인들은 반기고 있다.이번 공모사업에 선정 되면서 제출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점 사업은 1)미래상권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2)글로벌협력을 통한 도시경쟁력 향상 3)전통시장 활성화 4)주민 참여를 통한 소통문화 활성화 5)안전도시 확립을 위한 환경개선 6)지원조직 구축 등의 사업으로 크게 나뉘고 있다.좀더 세부적인 사업의 꼭지로 본다면 다음과 같다.<황오동, 성동동 일원에 공유장터 조성>공유장터 조성을 통해 청년창업의 거점인 ‘황오프런티어밸리’와 주민참여 주도형인 ‘황오 플라자’를 조성하기로 했으며, 황오프런티어밸리는 원도심 내 점포 일부를 거점공간으로 만들어 도심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수 있는 거점형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창업정보 등의 다양한 정보공유를 위한 숨터 조성과 더불어 일자리창출 등 침체된 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맡게 된다.이밖에 도심권 내 빈점포 등을 활용한 공공형 프리마켓인 ‘황오 플라자’를 설치예정이며, 소통과 문화가 있는 공간조성을 통해 지역내 문화·예술인 공간을 제공해 일자리창출 및 상권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성동동 일원에 공유장터 조성, 시장환경 개선>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는 공유장터인 ‘오픈마켓 2030’을 조성계획이다. 이는 성동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공공 임대상가를 만들어 로컬푸드 형태의 판매 사업장을 연계한다는 계획을 포함 하고 있다.또한 내방 고객들의 다양한 소통과 휴게공간을 조성해 최근 서울인근지역의 전통시장중 일부는 대형마트 분위기를 연출해 전통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할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상인들의 간의 상호 협력 할 수 있는 여건을 위한 ‘오픈마켓 7080’도 조성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상인간의 갈등의 해소 하고 시장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위와 같이 시내 중심시가지 시설 복구 및 개발과 경제활동 지원사업, 청년창업 발굴지원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고, 이사업을 통해 경주의 세계문화유산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도시재생으로 중심시가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낙후되었던 경주 구도심 지역의 현대화로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경주의 이미지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석기 의원은 “이번에 국토부에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경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공모신청 단계부터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공무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치밀하게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한 “단계별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관련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어 주민들의 생활여건 증진과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천년고도 경주가 다시금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하지만 일부 상인들은 "수년전부터 시행해온 전통시장활성화 차원의 정부지원사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함께 청년상인 창업에 수억원의 예산이 들어 같지만 반짝 효과에 지나고 있지 않고 있고, 더구나 북부상가 청년상인 창업공간은 상인일부와 주민들의 마찰로 인해 원상복구와 철거를 운운하면서 마찰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세어나오고 있다북부상가 청년몰처럼 예산지원의 의미가 무색해지는 결과를 낳고 있어 인근주변 상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정부지원금에 사용을 두고 계획단계에서 시와 상인들간의 긴밀한 협조와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최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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