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서라벌대학 통합은 ing 지난 24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에서 심의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를 최종발표했다.이날 발표결과는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의 후속으로 1단계에서 진단 대상 대학의 64%(4년제 120교, 전문대 87교)가 예비 자율개선대학, 나머지 36%(4년제 40교, 전문대 46교)는 2단계 진단 실시 대학으로 선정했다.
1단계 결과에서 진단 대상에 선정된 경주대와 위덕대, 서라벌대학이 2단계 진단 결과에서 위덕대는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역량강화개선대학으로 선정됐지만 경주대는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 Ⅱ에 선정돼 정원 35% 감축, 신·편인생 모두 국가장학금과 학자금을 100% 제한을 받게 된다.또한 지역유일 전문대학으로 5년전부터 정원감축과 자생을 위한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방향을 전환해 운영하고 있는 서라벌대학은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 Ⅰ에 선정돼 정원10% 감축, 신·편인생 모두 학자금을 50% 제한을 받게 된다.
경주대와 서라벌대학은 2019년 학자금대출 제한 및 부분제한을 받기에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격고 있지만 재정지원 제한대학 선정과는 무관하게 두 대학이 통합되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
두 대학은 원석재단법인내 있는 대학으로 2017년 12월에 전국대학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에 통합을 신청하였으며, 2018년 8월 현재까지 통합과 관련하여 교육부에서 요구한 각종 자료를 5차례에 걸쳐 보고서로 제출했으며, 교내 구성원(교수, 직원, 학생, 동창회 등) 및 서라벌대학 구성원과의 소통과 협의를 통하여 2018년 9월 경 최종 통합 승인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통합의 진행과 관련하여 수차례 대학설립심사위원회가 개최되었으며, 관계자에 따르면“경주대학교와 서라벌대학교 총장 포함 주요 보직자가 참석하여 위원들의 질의에 대한 응답 등을 진행하였다. 경주대 관계자는 자체 확인을 통하여 9월 14일 대학설립심사위원회가 개최되며, 이날 통합에 대한 최종 논의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교육부 자료에 의하면 대학통합 승인을 받게 되면 보건의료계열 정원 우선배정, 대학 특수목적사업 참여가능, 대학의 사학진흥재단 융자금 우선 배정 및 행·재정 지원, 컨설팅 제고 등 지속적 질관리 및 지원,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 편제정원 완성 시기까지 유예 등 대학의 기본역량개발을 통하여 정상화 대학으로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이성희 경주대학교총장은 "지금까지 대학 구성원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의 통합에 대한 열의와 희망이 최종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고, 통합이 확정되면 그동안 준비하였던 통합대학의 특성화전략과 발전전략 등을 공개하고 지역의 새로운 강소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 출발의 강력한 의지와 함께, 전 구성원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모두가 만족하는 대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