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최근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생활환경의 변화와 대기오염 등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이에 경주시 보건소(소장 김장희)는 지난 12일 지역 내 5,6세 미취학 아동 600여명을 대상으로 경주시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아토피와 천식 예방 인형극 ‘백설공주와 인스턴트 왕비’ 공연을 열었다.인형극 ‘백설공주와 인스턴트왕비’는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으면 아토피와 천식 등 알레르기성 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주제로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과 아토피 피부염의 관리와 예방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구성됐다.이번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19일에는 안강제일초등학교, 21일 황성초등학교, 27일 산대초등학교 등 안심학교 3개소에 찾아가는 인형극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는 현재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19개소를 아토피․ 천식 안심기관으로 지정하고, 알레르기 질환 예방 교육 및 아토피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김장희 보건소장은 “이번 인형극은 어려서부터 건강한 식생활을 통해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고 제대로 관리하고자 기획됐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로 어린이 환경질환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