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시장 주낙영)의 해양복합행정선인 ‘문무대왕호(88t)’가 동해안 어업지도선의 새로운 혁신 모델로 주목을 받으며 관련 지자체 공무원들의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지난달에는 경상남도청과 경상북도 내 시. 군에서 방문한데 이어 이달에는 강원도청 공무원들이 문무대왕호를 찾았으며, 전남도청 등에서 자료요청 및 사전방문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방문객들은 기존의 어업지도선 형태를 벗어난 다목적 복합행정선으로 설계 건조된 문무대왕호의 내·외부를 꼼꼼히 살피는가하면, 각종 첨단장비에 대한 설명과 건조과정에 대한 노하우도 기록했다. 문무대왕호는 어선의 안전조업지도, 해양오염(적조)예찰, 해난사고 예방 및 긴급구조 활동과 해양역사 문화탐방 등 경주바다 홍보를 위한 목적으로(건조기간 ‘17. 11~ ’18. 9) 동해안 최초 1,958마력 엔진 2기와 워터제트식 추진기를 탑재해 지난해 12월 취항식을 가지고 본격 업무에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