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의료급여 과다이용 수급자에 대한 사례 관리를 통해 지난해 4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의료급여 사례관리 사업은 의료급여 수급자중 병․의원 이용일수가 상위 10프로인 대상자들에 대한 올바른 의료급여이용안내 및 적정의료이용을 유도하여 과다사용에 대한 재정누수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를 작년 600명에서 올해는 300명 증가한 900명에 대해 확대 실시하기로 해 의료급여 사례관리 사업에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경주시는 ‘03년부터 의료급여 사례관리 사업을 경상북도 최초로 시행해 주로 외래 고위험군에 대한 사례관리를 해왔으며,󰡐13년도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숙식목적의 요양병원 입원자에 대한 장기입원 사례관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해 과다하게 청구된 진료비에 대한 의료급여 비용 재정안정화를 도모해󰡐18년도 도내 연계실적 1위를 기록했다.이에 경주시 관계자는 “올해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경상북도청과 함께 관내 요양병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례관리가 의료급여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급여의 합리적 이용을 도모함과 아울러 관내 요양병원에 대한 민관 협조를 통한 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