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월성동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정비를 시작한 명활성~숲머리~진평왕릉에 이어지는 둘레길 복원사업이 올봄을 맞이해 그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명활성 둘레길은 잡목과 잡초들을 제거하고 돌멩이들을 정리하며 관광객과 시민들이 산책하기 편하게 땅을 다지는 작업으로 산책로 정비를 마쳤다.이 둘레길은 2㎞에 이르는 긴 거리로 산 벚꽃나무 500그루가 양 길가에 나란히 늘어서 있어 분홍 꽃망울을 터트리며 따뜻한 봄바람을 타고 한층 짙은 봄 향기를 맡을 수 있다.더불어 명활성 인근에는 바늘꽃을 심고 벚나무 아래쪽은 코스모스 길을 조성할 예정으로 꽃길로의 형성에 더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또한, 둘레길 근처 숲머리 마을에는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어 식도락 여행까지 겸할 수 있다. 월성동 관계자는 “아름다운 벚꽃으로 가득한 둘레길 걸으며, 향기 가득한 봄과 함께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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