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립 송화도서관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시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치매보듬마을 책읽기` 프로그램을 경주시청 건강증진과의 치매보듬마을 사업과 연계해 운영한다. 치매보듬마을 사업은 고령사회에 맞춰 치매 환자가 이웃의 관심과 배려로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송화도서관은 올해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된 황남동 두대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 책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책읽기 프로그램은 장석주 작가의 ‘대추 한 알’ 등 20여권의 책을 어르신에게 매주 읽어주고 다양한 독후 후속활동을 하는 내용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어르신에게 말벗이 되어 주고 책 읽는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두뇌를 자극해 집중력을 향상시키기고 세밀한 감정표현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고,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치매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김원태 시립도서관장은 “치매보듬마을 책읽기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으로 지식정보 소외계층의 정보 소외감을 줄일 뿐 아니라, 도서관이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해 서비스하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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