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라벌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 ‘폐막’◦ 천년고도 경주와 어우러진 유소년 골퍼들의 수준 높은 경기력◦ 박지영(원화부) 안성현(화랑부) 이효송(선덕부) 김태규(문무부) 우승 차지◦ 주니어상비군 선발 배점 부여...최종라운드 SBS골프채널 방송 등 국내 초등학교 골프 유망주들의 대제전 ‘제2회 서라벌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가 서라벌신문과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공동 주최·주관으로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경주 보문골프클럽에서 열렸다. 대한골프협회의 승인을 얻어 주니어상비군 선발대회 배점(50점)이 부여되는 권위 있는 대회로 격상되어 치러진 이번 대회는 박지영(원화부), 안성현(화랑부), 이효송(선덕부), 김태규(문무부)가 부별 우승을 차지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올 시즌 주니어상비군 선발 배점이 부여되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연습라운딩 때부터 코스적응을 위해 출전 선수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했다. 또 대회 2라운드가 열린 24일에는 우천속에서도 1라운드보다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막판까지 혼전을 거듭했다. 문무부(남자 고학년)는 김태규(전북 남원초6) 선수와 서태석(경기 화산초6) 선수가 1, 2라운드 합계 175타로 공동선두를 이룬 뒤 연장전에 돌입해 3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태규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또 선덕부(여자 고학년)에 이효송(경남 무학초5) 선수가 2라운드 5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40타로 남녀 선수를 통틀어 최저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원화부(여자 저학년)에서는 박지영(서울 금성초4) 선수가 대회 초반 선두에 나서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하며 2위와 13타차를 벌여 합계 150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화랑부(남자 저학년)에선 안성현(경기 나산초4) 선수가 2라운드 2언더파를 쳐 합계 145타로 우승을 차지해 고학년 선수보다 앞선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대회 이튿날 열린 최종라운드는 SBS골프채널에서 중계를 해 선수들의 긴장감이 고조되었지만 출전선수 대부분이 전날보다 앞선 경기기록을 선보였으며 우천속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해 더욱 빛이 났다. 또 지난 제1회 대회에는 경주시에서 출전한 선수가 없었지만 이번 대회에는 남자 저학년부인 화랑부에 이준서(황성초4) 선수가 출전해 전국의 유소년 골프 유망주들과 기량을 펼쳤다. 서라벌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를 공동 주최·주관한 서라벌신문 김현관 대표는 “대회를 거듭하며 국내 유소년 골프유망주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승자와 패자가 아닌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선수들의 성숙한 모습에서 한국 골프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강전항 회장은 “우천속에서도 빼어난 기량으로 열전을 펼친 선수와 가족 모두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경기력 못지 않게 정정당당한 스포츠정신과 서로를 배려하는 매너도 함께 겸비한 선수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 1, 2 라운드를 종합한 결과 ▲화랑부(남자 저학년) 우승 안성현(경기 나산초4), 준우승 윤병찬(경기 화성월문초4), 3위 손제이(부산 가동초3) ▲원화부(여자 저학년) 우승 박지영(서울 금성초4), 준우승 단젤라샤넬(서울 성동초4), 3위 이수민(충남 서해삼육초4) ▲문무부(남자 고학년) 우승 김태규(전북 남원초6), 준우승 서태석(경기 화산초6), 3위 최신우(인천 송원초6) ▲선덕부(여자 고학년) 우승 이효송(경남 무학초5), 준우승 안연주(경기 나산초6), 3위 박서진(서울 율현초6)이 각각 차지해 1~3위는 우승, 준우승, 3위컵을 수상했고 각 부별로 1~10위까지 각각 상장 및 부상이 주어졌다. 최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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