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지난 4일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개최된 ‘제15차 세계유산도시협의회 세계총회(The World Congress of OWHC)’에서 회원도시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이사도시로 재 선출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날 총회에서 앞으로 2년간 OWHC의 집행부를 구성 할 이사도시로 경주시를 비롯해 미국 필라델피아시, 폴란드 크라코프시,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시, 벨기에 브뤼헤시, 페루 쿠스코시, 맥시코 산미겔 데아연데시, 중국 쑤저우시, 등 8개 도시가 선출됐다. 15개 도시가 출마해 시장들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장외 로비도 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이중 재선에 성공한 도시는 경주시와 멕시코 산미겔데아연데시 두 도시 뿐이다.   경주시가 OWHC 아태사무국을 운영 하면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세계유산도시 간 네트워크 강화와 인식제고에 기여한 업적을 세계에 널리 인정받은 결과라고 할 수있다. 이번 총회를 기리는 기념식수행사에 주최도시인 크라코프 시장과 회장도시인 캐나다 퀘백시장, 그리고 유일하게 초청받은 주낙영 경주시장 단 세명만 식수에 참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유이한 재선 이사도시로서 그 만큼 무게감이 커진 만큼 서구위주의 문화유산 정책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높이면서 우리의 이익을 적극 대변하고 관철시키고자 한다"라며 "멀리 폴란드까지 와서 경주를 적극 지지해 주신 김정섭 공주시장님을 비록해 국내 12개 자치단체장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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