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신문=이재영 기자]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경북지역 최초로 지역 중증장애인 당사자들이 자립적이고 자주적인 삶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에서 한사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스스로의 권리와 의무, 책임을 다하기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재가 장애인들의 고립화된 삶을 균등한 사회 참여의 길로 이끌어 내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 및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소외된 중증장애인계층에 대한 사회적 통합을 지향하고 있다.장애인에 대한 사회구조적 환경개선 및 대국민 인식전환을 위한 계몽운동과 중증 장애인들에 대한 획일화된 서비스를 장애인 당사자가 서비스제공의 주체가 되어 각자의 다양한 욕구에 섬세히 대응할 수 있도록 개별화된 서비스 전달체계의 개발을 위해 자립생활 모델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황□ 단체명 :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설립일 : 2006. 01. 01. 2007. 04. 03. 보건복지부 시범사업기관 선정□ 대 표 : 박귀룡(지체 3급)□ 조 직 : 총회, 운영위원회, 자문위원회, 후원회, 사무국, 분과위원회□ 지 원 : 보건복지부, 경상북도, 경주시□ 소재지 : 경주시 유림로5번길 85-40(경주시 새마을회관 1층)□ 연 혁 : 2005. 6~7 자립생활아카데미 싹 틔우기 아카데미 수료(4명) 9. 9 천마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임시총회 개최 2006. 1. 1 천마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개소 4. 19 사업자등록 및 고유번호증 교부 6. 29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정회원 가입2007. 1. 사무실 개소(성건동 181) 1. 31 경상북도 비영리민간단체등록(제2007-1-경상북도-4호) 4. 보건복지부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시범사업 지정 9. 제 7회 세계 장애인 한국대회 참가2008. 1.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승합차 1대 지원 3. 천마장애인자립생활센터 후원회 발족 3. (~현재) 소식지 꿈 창간호 발행(개간, 발행 3,000부) 7. 28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명칭변경2009. 1. 2(~현재) 장애인사회활동지원사업 사업기관 선정(활동지원서비스사업) 6. 1(~현재) 중증장애인 이불빨래 세탁사업 실시(남경주로타리에서 기증) 8. (~현재) 중증장애인 여름바다캠프 실시(한전KPS 월성 제2사업처 지원) 2010. 1. (~현재) 체험홈운영 실시 2. (~현재) 청소년장애인식개선교육사업 실시 2. (~현재) 중증장애인이동지원 리프트 차량 운행 실시 6. 박귀룡 센터장 경주시의원 당선 8. 1 조병기 센터장 취임 11. (~현재)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아카데미 실시(현재 10회째 실시) 12. (~현재) 장애인인권영화상영제 실시(현재 10회째 실시)2011. 5. (~현재) 밝은빛누리 장애인학교 실시(현재 9회째 실시) 6. 경상북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지원사업(예쁜글씨 POP) 9. (~현재) 중증장애인 탈시설 자립지원 세미나 실시(현재 5회째 실시)2012. 1. 밝은빛누리 장애인학교-장애인대학으로 명칭변경 5. 14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실 이전(경주시유림로 5번길 85-40) 5. (~현재) 제1회 해외문화탐방 (중증장애인 세상 문 열어주기-중국편)2013. 3. 중증장애인 스포츠 보치아 실시 4. 3 센터 이전 개소식2014. 6. 경상북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지원사업 (앉은반 사물놀이)2016. 3. 경상북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지원사업 (앉은반 사물놀이 중급반) 선정 3. 한국장애인재단 인식개선사업 선정(1주제-장애인인권강사양성자과정, 찾아가는 장애인인식개선교육) 3. 한국장애인재단 인식개선사업 선정(2주제-장애체험을 통한 장애인인식개선교육) 11.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천마로터리클럽 MOU체결 12. 장애인 활동지원 우수기관 선정2017. 3. 경상북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지원사업(비즈공예- 손끝으로 만드는 세상) 4. 장애인식 강사양성 신규교육2018. 7. (~현재) 특수교육대상학생 계절학교(여름/겨울) 9. 경상북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오카리나-까치소리) 12. 장애인 활동지원 우수기관 선정2019. 5.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중증장애인취업지원사업 실시 6. 후원회 제4대 김대학회장 취임 6. 우수활동지원사 문화탐방(제주도) 7. NGO 공익지원사업(사물놀이승승장구) 선정 9. 제9회 장애인인권영화상영제 실시(서라벌대,경주교육지원청) 11.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근로지원인사업 수행기관 선정 12. 송년 감사의 밤 및 센터장 이·취임식
2020. 1. 박귀룡센터장 취임 1.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근로지원인 지원사업 수행 3. 랑콩뜨레제과점 MOU체결※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요사업1. 기본사업1) 동료상담장애를 가진 동료상담가가 자신의 자립생활 체험을 바탕으로 장애수용, 법률적인 문제, 재정관리, 진로의 문제, 지역사회자원활용, 곤란한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 등에 도움을 주거나 정보를 제공해주는 동시에 심리적으로 상호 지지해주는 것이다.- 동료상담양성자과정(기초)- 동료상담양성자과정(심화)- 집단 / 개별 동료상담- 찾아가는 동료상담2) 기술훈련자립 및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교육을 습득하고,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실천 캠프에 참여하여 기술들을 향상시켜 나아가 독립여행으로 자립에 가까이 다가간다. - 개별자립생활기술훈련(I. L. P)- 집단자립생활기술훈련(I. L. P)- 자립생활실천캠프- 독립여행- 생활체육지원사업3) 권익옹호당당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은 동정과 시혜가 아닌 인권의 차원에서 확보되어야 할 문제이며, 따라서 장애인들의 권리침해를 해소하고 법률적인 지원을 포함한 적극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져야 한다.- 장애인인식개선홍보캠페인- 중증장애인자립생활아카데미- 주거편의시설지원- 편의시설 실태조사- 장애인인권영화상영제4) 정보제공장애인들의 각종 의사결정, 자원 및 제도의 활용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대리인으로서 전문가나 기관이 개입하거나 참여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립생활이념보급- 정보제공 및 의뢰- 정보화 교육- 우수센터방문- 소식지2. 기타사업1) 이동서비스중증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위해 불편 없는 물리적 이동은 필수적이나, 우리 현실에서 중증장애인의 이동은 대중교통을 통해 완전히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직접적인 이동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의 자원을 연결하여 이동수단을 마련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2) 중증장애인 세탁 지원대형 세탁기를 설치하여 거동이 불편해 세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무료 세탁을 해주어 위생적인 주거환경을 만들어 주는 서비스다.3) 보장구 수리 및 지원우리 사회에서 보장구의 수준은 중증장애인들의 손실된 기능을 일정부분 대체해 줄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이러한 보장구의 적절하고 충분한 활용은 자립생활을 위해 필수적이므로, 각종 보장구의 보급, 유지 및 관리를 지원한다.4) 성공사례 발표자립생활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중증장애인들의 시행착오과정과 성공담을 들음으로써 다른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심을 길러 주기도 하며 역량강화의 시간을 통해 많이 배우며 생활의 지혜와 인권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5) 직원역량강화직원 역량강화를 통하여 직원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중증장애인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며, 직원의 사기진작 및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여 직원의 소진을 예방한다.. 특화사업1) 탈시설 자립지원탈시설 자립지원 세미나를 통하여 탈시설 전문가,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장, 복지행정 담당자, 시설 이용자 등을 초빙, 중증장애인들의 탈시설 및 자립생활에 대하여 구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토의하여 장애인 탈시설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여 재가 장애인들과 생활시설에 재입소하는 일을 줄이고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시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2) 사례지원중증장애인들의 개별적 욕구를 파악하고, 사정, 계획, 연결, 점검, 권익옹호를 하는 작업을 실시, 사정에서 얻어진 자료를 기반으로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서비스를 계획하여 중증장애인의 욕구에 맞는 실질적이고 개별적인 서비스(물품, 가구, 보장구 및 주택보수 등)를 지원한다. 4. 선택사업1)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중증장애인 당사자들이 자립적이고 자주적인 삶을 실현하기 위한 자립생활 지식과 자립생활 기술을 습득하여 사회참여를 증진시켜 통합사회구현에 목적을 둔다.2) 청소년 장애인식개선 교육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발생 원인에 대한 이해, 장애유형별 특성 및 에티켓, 시혜적 대상이 아닌 이웃으로서의 인식전환 유도 등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실시한다.3) 자립생활 체험홈중증장애인 스스로의 선택과 결정으로 자립생활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체험을 통하여 잠재 능력을 발견하고 자신감 회복과 주체적인 생활체험의 실체적 공간을 제공한다.4)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활동지원사란 혼자서 자신의 신변처리 등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중증장애인이 독립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데 장애를 최소화하도록 장애인의 일상적인 활동을 매일 유료로 보조하는 지원서비스이며 중증장애인들이 자립생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다.5) 중증장애인 세상 문 열어주기(여름바다캠프 및 해외 문화탐방)중증장애인이 평소에 가기 힘들고 어려웠던 곳을 가게 됨으로써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통하여 사회적응기술 및 대인관계기술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생활의 활력을 제공한다.6) NGO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중증장애인 당사자들에게 각종 프로그램(사물놀이, 공예교실 등)을 제공하여 자립생활 기술습득과 사회참여확대 및 복지를 증진시켜 통합사회구현에 목적을 둔다.7) 특수교육지원대상학생 계절학교(여름/겨울방학)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방학 중 지속적인 교육 활동기회를 제공하여 잠재력 향상과 사회성 증진을 통한 사회통합과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라 잡을 수 있는 자립의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실시한다.8) 근로지원인 지원사업직업생활에서 장애인이 수행하는 직무 중 핵심업무를 제외한 부수적인 업무를 근로지원인의 도움을 받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 장애인의 원활한 직업생활 장려를 목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현황, 문제, 향후계획)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2006년 장애인 자립생활의 철학과 이념을 토대로 장애인이 어떠한 장애를 가졌더라도, 지역사회에서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자립생활이 가능하도록 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IL센터를 설립했다.
그 시절, 용어조차 생소했던 지역에 경북 최초로 장애인자립생활 운동을 시작하고자 경북 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개소한지가 벌써 13년의 역사가 되었다. 그동안 우리는 열악한 여건과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뛰었다.
지역의 자립생활운동의 거점으로서 지난 13년간 시설 및 재가 장애인들이 탈시설/탈재가하여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역사회로의 사회참여확대, 자립생활 이념보급 및 기술습득의 기회제공 등 활발한 자립생활운동을 통하여 지역 사회의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일선에서 열심히 역할을 수행해왔다.그러나 아직 자립생활의 여건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장애인들의 자립생활에 걸림돌인 거주 및 취업문제, 정책적인 문제, 탈시설/탈시설에 대한 보호자의 자립생활에 대한 이해 부재, 자립생활 후 사후관리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무엇보다도 장애인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부족하여 동정과 시혜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현실에서 중증장애인 당사자의 권리주체의식과 시민과의 화합은 매우 중요한 과제로 볼 수 있다. 우리센터의 2020년도 활동계획은 ‘조직 정체성 강화’ 라는 주제로 역량강화를 시행할 것이다. 비효율적인 업무형태를 최소화하고 참다운 자립생활을 위한 지역네트워크 활용방안과 서포터즈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당사자 역량강화는 물론 직원(구성원)으로써 갖춰야 할 이념에 대해 점점 조치 할 것이다. 단지 불편하다는 이유로 포기하고 권리 주장만 하는 것이 아니라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적 사회시스템을 갖추는데 노력할 것이다.
자립생활은 ‘자기결정’과 ‘기회의 평등’ 그리고 ‘개인의 존엄’을 요구하는 장애인들의 철학이요. 운동이다. 자립생활을 바탕으로 소외된 중증장애인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도록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분리수용이 아닌, 지역사회에서의 통합되도록 중증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갈 것이다.
또한, 중증장애인 탈시설/탈재가 및 자립생활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토의하며 장애인 탈시설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재가장애인들과 생활시설에 재입소하는 일을 줄이고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시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가장 이상적인 탈시설을 찾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을 열어갈 수 있도록 칠전팔기 도전을 반복하여 이룰 수 있는 ‘참다운 삶’을 응원한다.가지지 못한 것을 갈망하기보다 가진 것에서도 무한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가지자. 우리가 당당해야 비장애인과 더불어함께 살아가는 삶에 더없는 행복을 지향해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