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청렴도 꼴찌 3관왕, 벗어려는 의지는 있는가? “250만원 뿐이겠는가?” 의혹으로만 묻히나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공공기관을 상대로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경주시는 가장 낮은 등급인 5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최하위권에 머물러 내부 공무원들 개선의지를 다지며 주낙영시장은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주낙영시장은 19년 12월 기자회견을 열어 경주시는 제도적 대책 추진과 함께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시책을 추진하겠다는 발표와 함께 강력한 메시지를 외부에 전달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결속을 강화 하면서 돌파하려는 의지를 비췄다.특히 주낙영시장은 청렴관련 하여 공직자에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했었다.또한 시정신뢰 회복과 청렴도 제고를 위한 2020년 고강도 청렴 향상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으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컨설팅 실시로 맞춤형 개선책 마련 ▲비위공직자 무관용 엄중문책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클린경주 추진기획단 운영 ▲청렴옴부즈만 제도 운용 ▲모든 공사감독 시 청렴의무이행사항 필수 기재 등을 추진해 클린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자회견을 열어 거듭 강조한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주시장의 의지와는 다르게 전개 되는 양상들이 이곳저곳에서 불거지면서 시장의 입지가 약해지고 있다는 외부 평가이다. 최근 지역언론을 통해 공개된 신라문화제 총감독의 행사 용역업체 금품 수수와 관련해 경주시가 사건을 의도적으로 축소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으며, 최근열린 공무원 조사관련하여 석연치 않는 결과를 두고 내부에서 자체진화를 통해 ‘꼬리자르기’란 비판도 흘러나오고 있다.신라문화제 관련하여 당시 행사 총감독 A씨는 행사와 관련해 한 업체와 수의계약을 하면서 금액을 부풀려 계약서를 쓴 뒤 업체 대표 B씨로부터 250여만 원을 현금으로 돌려 받았다. 신라문화제 예산은 총 29억원에 이르며, 지역내 기획이벤트 관련 A업체 대표자는 “총감독이 한업체로부터 받은 검은돈이 250만원이지만 실제 지난 신라문화제 행사에 들어간 비용은 수억원에 이르고 있고, 업체만 하더라도 수십개가 되는 것으로 본다면 과연 250만원 뿐이겠는가? 경주시와 수사기관에서는 강력한 조치를 통해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주시는 자체 조사를 통해 A씨가 지난해 11월 B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단지 총감독만 해촉하는 징계로 거쳤다.한편, 당시 총감독과 함께 행사 전체를 관리감독을 하기 위해 파견한 경주시 문화관광국장이 실무책임자인 사무국장을 맡았고, 경주시 6급 직원 C씨가 책임자였던 행사운영팀 소속이었다. 당시 업체와 허위계약서를 쓴 D씨도 같은 팀원이었다. D씨는 경주문화재단 직원으로 당시 행사 전담국에 파견돼 일을 함께 했으며, 허위계약에 간접적인 참여를 했다고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경주시는 오늘까지도 실무를 맡은 공무원들에게 전혀 책임을 묻지않고 있는 실정이다.더구나 공무원들과 경주시 산하 기관에서는 청탁관련 금지법 위반 혐의가 분명한데도 경주시는 수사기관에 고발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아 사건 축소의 배경을 두고 의혹들이 난무하고 있다. 또한 경주시 스마트미디어센터에서도 지난 3월 직장내 여직원을 대상으로한 직장내 따돌림으로 인해 감사관실에 진정이 들어와 현재 조사중에 있으며, 이사실 역시 자체적으로 조사중에 있는 상황으로 더 이상 조사담당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경주시는 자체적으로 감사관을 외부에 위촉까지 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또한 23명의 시민감사관을 위촉해 현재 활동중에 있지만 최근 들어 신라문화제관련 금품수수 관련 의혹에 있어 미혼적인 태도에 시민들은 허탈감을 보이고 있다.경주시는 앞서 서술한 내용처럼 청렴도 꼴찌를 벗기 위해 주낙영시장은 직통전화까지 만들어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내부 관계 공무원들의 의지역시 중요하다. 또한 이번 신라문화제 상황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이해하려 해도 자체조사만으로 이 사건을 축소마무리 한다는 것은 주낙영시장이 기자회견까지 열어 보이려 했던 의지가 관련 진심이었는가 하는 의문을 시민들은 가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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