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징수과(과장 최정근) 자원봉사단은 지난 16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여건 속에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해, 황성공원 충혼탑 주변 일대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부러진 나뭇가지를 정리하는 등 환경정비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징수과 자원봉사단은 경주시 살림살이의 기초재원이 되는 체납세를 징수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충혼탑 참배객들에게 깨끗하고 정돈된 충혼탑을 보여주기 위해 탑 주변과 인근 산책로를 깨끗하게 청소했다.충혼탑은 평소 어르신들을 비롯해 산책을 즐기는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복지정책과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청소를 하고 있어서 정리 정돈이 잘되어 있지만, 주변의 숲 속에는 잡풀이 많이 자라고 각종 썩은 나뭇가지가 나뒹굴고 있어 환경정비의 필요성이 있었다.주변을 산책하던 한 주민은 “잡풀들 때문에 날파리나 하루살이 등이 많이 날아다녀 산책할 때 어려움이 있었는데, 말끔하게 정리해 놓으니 숲속을 걷을 때 한결 더 상쾌한 기분이 든다“며 감사해 했다.최정근 과장은 “호국보훈의 달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충혼탑 주변을 말끔히 정비함으로써 순국선열에 대한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어 뿌듯했으며, 앞으로도 시간을 할애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자원봉사단원들과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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