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민속공예촌은 1986년도에 조성되어 경주를 대표로하는 공예단지로 한때는 전국에 우수 모델로 각광 받든 민속공예단지였지만 값 산 외국 제품이 밀려들어 오면서 경쟁력을 잃게 되어 오랜 세월동안 침체되어 공예단지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경주민속공예촌 조성 당시 입주만하면 공예에 대한 기능을 펴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젊은 기능공들이 입주했으나 막상 입주 뒤에는 많은 규제가 있어 기능공의 뜻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기존 재력을 소비해버리는 처지에 든 기능공도 있었다경주민속공예촌은 준공업지역으로 준공업지역에 묶여 입주민들의 생계에 따른 불만과 제도에 따른 불편이 만연했고 이 지역에서는 다른 사업을 할 수 없어 진퇴양난이 되어 버렸다그러자 입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준공업지역을 근린생활지역으로 바뀌어서 어려운 생계에서 좀 나은 생활로 이어가기를 원하였으며 그동안 많은 건의와 요청으로 2020년 4월27일 경상북도 고시로 이 지역을 60%는 준공업지역으로 40%는 근린생활시설 지역으로 됐다이렇게 되므로 미래가 불투명한 이지역이 그나마 입주민에게는 숨통이 좀 튀어지게 됐다근린생활시설지역으로 바뀌면서 주민들의 기대가 많은 중에 주민들의 안식처가 되고 경주에 관광 오시는 분에게는 관광 온 보람을 줄 수 있는 "신라방 찻집"이란 전통차와 기호에 따라 차(茶) 종류를 선택 할 수 있는 찻집이 생겼다 경주시 하동공예촌길 15 "신라방 찻집"은 경주민속 공예촌에서 제1호로 열게 되어 공예촌 입주민은 신라방 찻집으로 인해 공예촌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주민속공예촌의 건물 양식이 한옥인데 신라방 찻집은 한옥의 편안함과 서정적이면서 목가적인 배경으로 실내 디자인도 목재를 사용하여 고향의 품 같이 장식되어있다.신라방 찻집의 쌍화차는 통상 9가지 재료를 사용하는데 7가지를 추가하여 16가지 재료를 사용하므로 그 맛과 향기가 진하고 옛 임금님이 드시든 쌍화차와 다르지 않다.쌍화차 재료 16가지에 대해 그 특성들을 조목조목 기록하여 누구나 볼 수 있게 신라방찻집 벽면에 현황판을 부착하여 게시해 놓아 쌍화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신라방의 쌍화차는 현장에서 직접 다려서 손님에게 대접해 드리는 마음으로 정성이 담긴 차이며 차 한 잔은 어떤 분에게는 한 끼 식사를 대신 할 수 있는 가래떡, 조청, 솔잎차 등 풍성한 한상 차림이다. 그 외 전통차와 수제차, 스패셜,커피 종류 까지 오시는 분을 위해 다양한 차 종류를 준비했다.경주민속공예촌이 다시 활성화 될 수 있는 제1호 점인 "신라방찻집"은 경주의 자존심을 걸고 전통찻집으로 경주시민과 경주에 오시는 분에게 경주의 맛과 향기, 정성을 담아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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