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이하 “위원회”)와 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는 월성원전 지역 임시저장시설 확충 관련 지역 의견수렴 의제인 `원전내 임시저장시설 확충 관련 사항`, `원전 관련 정보제공에 관한 사항`에 대해 지역주민을 대표하여 선정된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종합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민참여단은 지역주민 중에서 무작위로 3,000명의 모집단을 선정하고 나서, 참여의사가 있는 모집단 중 연령·성별 등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반영하여 최종 150명을 선정했다. 위원회와 지역실행기구는 모집단 선정 과정에서 의견수렴 취지 및 절차 등에 대한 주민 안내를 위해 주민 설명회를 9차례 개최했으며, 시민참여단은 지난달 27일(토) 오리엔테이션 참여 이후 3주간 원자력계. 시민사회계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한 전문가 의견수렴(’19.11∼’20.3) 결과를 토대로 초안을 제작하고 위원회가 의결한 ‘숙의학습 자료집’을 바탕으로 학습과정을 거쳤다. 종합토론회에서는 임시저장시설 확충 관련 재검토위원 및 전문가 발표, 패널토의, 시민참여단 질의응답, 분임토론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러한 숙의토론의 과정을 거친 후 시민참여단의 의견을 조사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주 실시된 전국 의견수렴 1차 종합토론회(7.10~12)와 같이 시민참여단이 온라인으로 숙의와 토론의 모든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언택트 시대에 새롭고 선도적인 공론화 숙의 민주주의의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틀간 진행된 종합토론회 발표·토론 영상은 시민참여단의 개인정보 보호, 시민참여단에 대한 부적절한 영향 배제 및 공정성 확보 등을 위해 실시간 발표·토론을 녹화해 토론회 직후 공개위원회 홈페이지(www.hlwpolicy.go.kr)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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