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주는 그 어느 때 보다 열풍이 불며 황남동, 황리단길이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 쌀쌀해진 날씨에 걷기도 딱 좋은 이 거리에서 우연히 친구와 함께 술이나 마시자하고 들어간 곳이 황리단길 안에 위치한 문식당이란 곳이였다. 황리단길의 큰 길을 지나 어디 쯤 인지도 모르는 골목 한 편에 위치한 이 곳은 왠지 모를 익숙함과 함께 트렌디함이 느껴지는 문식당이 나왔다. 일단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할 만한 분위기를 갖춘 곳이였다. 입구부터 즐비해 있는 푸릇푸릇 한 초록 식물들이 가게 이름처럼 싱그러움을 더하고 내부에 들어서면 펼쳐지는 은은하고 아늑한 조명에 마음을 빼앗기는 장소였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문어요리 종류하고 였다. 토끼소주, 남산애 등 흔히 접하지 못하는 술이 있으니 이것 저것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마음이들었다 환상의 궁합에 맞는 안주를 찾기 위해 나는 고민 할 필요 없이 모두 시켰다. 순전히 궁합 때문이였다. 기본으로 나오는 음식이라 하였다. 이거하나로도 얼마든지 난 준비가 되었다. ‘완벽한 술집’이라는 것은 전설의 유니콘 같은 관념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문식당은 다르다. 적당히 맛있는 음식, 내 취향에 맞는 다양한 술, 편안한 분위기, 그 어떠한 특별한 감성 까지, 경주에 오면 들려야할 이유 중 하나가 충분히 될 만한 곳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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