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가 추석을 맞아 조상 묘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출향인과 지역 주민의 고충 해소에 나선다.시는 오는 14일부터 내달 15일 5주간 벌초대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대행 추진단은 지역 5곳 농협, 경주시 산림조합 간 협력을 통해 구성됐다.벌초대행 신청은 농업정책과(054-779-8700)로 전화예약 하면 되고, 접수된 건은 대행 추진단에 구역별로 통지돼 사업이 진행된다.비용은 10만원이며, 봉분 위치에 따라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영달 농업정책과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득이 성묘 관리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벌초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출향인과 지역 주민들의 많은 신청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