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원전 대규모 사고 시 원전주변 학생들에 대한 비상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방사능 방재교육을 실시한다.2일부터 경주교육지청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협조를 받아 나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7개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방사능 방재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교육내용은 방사선 기초, 원전비상시 행동요령, 집결지/구호소 현황 설명과 보호마스크 착용법 등이다.특히 일부 학생은 원자력발전소와 핵폭탄과의 차이점, 월성원전 사고 시 피해 구역은 어디까지 인가?, 방사선측정기를 구매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질문하고, 보호마스크 착용 법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는 교육의 진지함을 보여 주었다.시는 이번 교육에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교육내용을 담은 방재노트와 함께 간식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