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 황이주)에서는 11월 10일 경북행복재단, 새마을세계화재단에 대한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경북행복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인중(비례) 의원은 사회복지시설 인증제 대상기관과 인증기관 수가 절대 부족함을 지적하며, 인증시설 확대로 도민들에게 서비스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사업의 활성화를 독려했다. 덧붙여 인증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은 2014년에도 건의했으나, 아직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조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역량 강화교육이 행복재단의 기관평가를 잘 받기 위한 수단이 되지 않도록 운영의 체계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전문성 있는 우수강사의 초빙이 무엇보다 우선시되어야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음을 주장했다.박영서(문경) 의원은 대장의 작성만으로 시간외수당의 지급이 불투명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꼬집고, 지문인식 시스템 구축을 조속히 서두를 것을 요구했다.이정호(포항) 의원은 경북행복재단이 경상북도 여성장애인복지관의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 운영 노하우가 전무한 연구기관이 운영을 맡는 것이 타당한지 따져 묻고, 공모절차 등을 통해 전문성 있는 운영주체를 뽑을 것을 요구했다.남진복(울릉) 의원은 경북행복재단 설립운영의 주요목적인 연구개발 사업에 매진하지 않고, 평생교육이나 일회성 행사에 치중하고 있음을 꼬집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2015년도에 잉여금을 적립금으로 전환하는 등 예산운영원칙상 어긋나게 운용하고 있음을 질타하며, 본 재단의 사업특성상 천재지변이나 피치 못한 사업추진의 가능성이 적음에도 예비비를 과다 계상하고, 전체 예산 28억 중 매년 7~8억의 집행잔액이 발생하는 등 여러 문제점에 대해 예산체계 전반에 걸쳐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최태림(의성) 의원은 경북행복재단의 잦은 서면 이사회에 대해 따져 묻고, 예산안 편성 및 결산 승인 등 중요한 의결사항은 되도록 대면 이사회를 개최해 소통과 홍보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주문했다.황병직(영주) 의원은 경북행복재단에 대한 도 주무부서인 사회복지과의 관리․감독 소홀을 질책하며, 본 재단의 사업계획서와 예산요구서를 충분히 검토하여 집행실적 저조나 집행잔액 과다 발생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