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015년도 공공비축미 수매에 들어갔다.11일 서면 농협창고에서 2,700포대 수매를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약 한달간에걸쳐 총 192,600포대의 건조벼를 매입한다.최양식 시장은 첫 수매 현장을 찾아 쌀 값 동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농민들을 격려하고 영농 애로사항을 청취하였으며, 벼 포대에 직접 검사 증인을 찍는 등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수매대금은 우선지급금과 최종정산금으로 나누어 지급하며, 우선지급금은 건조벼 40kg 기준으로 특등급 53,710원, 1등급 52,000원, 2등급 49,690원, 3등급 44,230원으로 매입 당일 지급하고, 최종정산금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10월~12월 전국평균 산지 쌀값 환산가격을 적용, 내년 1월에 추가로 지급한다.올해 수매품종은 삼덕벼와 삼광벼로 수분함량은 13~15% 범위 내에서 매입을 하며, 수분이 13%미만일 경우는 1등급을 낮추어 매입한다.경주시의 올해 쌀 생산량은 7만2천여톤으로 등숙기(벼가 여무는 시기) 기상이 양호해 벼가 잘 여물어 전년대비 5~10%정도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최 시장은 “경주의 경우 일조량이 풍부하고, 장마와 태풍의 피해가 거의 없어 우수한 품질의 벼가 생산됐다”며, “봄부터 가을 추수까지 많이 애를 쓴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FTA 농업 경쟁력 확보, 쌀값 안정과 수급대책 등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 나가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맺는 농민들이 좋은 가격의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건조와 조제․정선 등 행정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