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유일 광복투사 일천 정수기(義士 一川 鄭守基)아~~아~~ 잊어랴 어찌 우리 이날을 6·25가 얼마남지 않았다.밀레니엄 이후 세대는 6월하면 호국의 달로 생각은 하지만 막상 호국과 관련된 인물을 꼽아라 하면 다섯 손가락을 넘지 못한다. 역시 우리지역 또한 예외 일수는 없다.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미디어를 통해 순국열사들이 노출이 많이 되지만 사실상 우리 삶에는 크게 와 닿지 않는게 현실이다. 더구나 현충일을 맞아 뜻밖에 싸이렌 소리에 놀란 시민들은 멈칫하다 서로 얼굴을 보면서 멋쩍은 웃음을 지을 뿐이다.이러하듯 지난해 우리는 광복 70주년을 맞았다. 우리 지역에도 유일한 광복투사로서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일천 정수기(義士 一川 鄭守基) 선생이 있다.정수기 선생은 1896년 4월 24일 경주에서 태어나 26세 되던 해인 1922년 8월 독립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의열단 고문으로 있던 김창숙선생을 찾아가 무관학교 설립, 독립군 양성 등을 협의하고 1923년부터 군자금을 모집하는 등 독립활동을 했다. 하지만 독립을 채 보지 못하고 1927년에 체포되어 2년 6개월의 옥고를 치르고 1936년에 출옥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더났다. 대한민국 정부는 일천정수기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했다. 하지만 경주는 역사문화도시 신라사의 묻혀 근대사 중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나라를 위해 몸바친 순국영혼들을 기리는 호국행사는 현충일 때 충혼탑 참배를 하는 행사외에는 찾아 볼수가 없다.적어도 이러한 역사적인 기록을 살펴본다면 유일한 경주의 독립운동가를 자랑스럽게 여겨야 할것이며, 때가 아니더라도 이를 기리는 행사는 하나쯤 할법도 한 데 건천지역에서 얼마전부터 몇몇 단체들과 뜻을 모아 만세운동을 하는 형태로 의미를 기리고 있다.이또한 예전과 다르게 예산이 줄어 들어 근심을 더 하고 있다.우리 지역은 신라문화, 문학, 스포츠에는 많은 예산을 투여 하지만 역시나 시골에 작은 의미의 행사에는 지원이 인색하다.역시나 정수기선생의 기념비는 건천IC 가기전 버스정류장 뒤쪽에 홀로 자리하고 있다. 이도 1968년 세워졌고, 주변환경은 지역에서 관리를 하고 있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경주는 역사문화도시 의미에 맞는 행사도 물론 중요하지만 역시나 지금여기 우리가 있기까지 그들의 진정어린 애국의 의미를 새겨 기리는 행사 또한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또 다시 8·15광복절을 맞는다. 조국광복의 참뜻을 되살리고 지역사회 발전과 나아가 나라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애향심과 애국심을 북돋우기 위해서는 독립운동 참여한 선인들의 참배활동이 적극 전개되어야 하겠으며 이와 관련된 지역에서의 노력이 계속이어 질 수 있도록 지역민뿐아니라 지자체의 노력도 필요 할 것이다.이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