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의장 이동협)는 6월 26일 본회의장에서 제291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5일부터 이어진 22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종문 의원이 ‘지방세 징수율 제고와 세외수입 증대 방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정 의원은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해서는 지방세 징수율 개선뿐만 아니라 세외수입 확대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진 시정질문에서는 최영기·이강희·오상도 의원이 집행부를 상대로 지역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최영기 의원은 ▲흥무로 개설 지연 사유와 교량 진입구간의 사고 위험성 개선 대책, ▲보행자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도로 전수조사 및 선형 직선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강희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본래 취지와 예산 선정 기준, ▲양남면 나아리 원전 인근 주민들의 이주 문제에 대해 집행부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시민참여의 상징인 만큼,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오상도 의원은 동경주 지역 도시가스 보급률 저조 문제를 언급하며, “에너지 복지 차원에서 도시가스 공급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관련 계획을 물었다.   이날 본회의는 이동협 의장이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참석으로 부재한 가운데 임활 부의장이 의장석을 대신해 주재했다. 임 부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조례안 심사, 시정질문 등 주요 현안을 두루 다룬 뜻깊은 회기였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생산적인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시의회는 총 30여 건의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심사하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집행부의 시정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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